선발 전원 안타 등 타선 폭발… 꼴찌 한화에 2.5게임차로 벌려
롯데의 나종덕이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 5회말 2사 1·2루에서 3점 홈런을 날린 뒤 그라운드를 돌며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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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위 롯데는 15일 10위 한화와 벌인 사직 홈 경기에서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는 등 장단 16안타를 몰아치며 11대5로 이겼다. 롯데(42승2무66패)는 한화(41승70패)와 승차를 2.5게임으로 벌렸다.
롯데는 민병헌의 2회 2점 홈런을 시작으로 4회 이대호의 솔로포, 5회 나종덕의 3점포로 일찌감치 승기를 가져왔다. 우완 선발 박세웅이 4회까지 4실점으로 부진했지만 이후 김건국과 고효준, 진명호, 조무근이 이어 던지면서 나머지 5이닝을 추가 1실점으로 막았다.
광주에선 선두 SK가 시즌 마수걸이 아치(2점)를 그린 노수광의 활약에 힘입어 홈 팀 KIA를 7대6으로 눌렀다. SK 외국인 선발 헨리 소사는 7회 2사까지 공 108개를 던지며 5피안타 4실점(3자책)으로 잘 던져 승리를 챙겼다. 지난 6월 대만 리그에서 온 소사는 벌써 시즌 7승째(1패)를 챙겼다. 키움은 고척돔 안방에서 NC에 4대3 역전승하며 2연승 했다. 3―3으로 맞선 8회 말 1사 1·3루에서 대타 이지영의 외야 희생 플라이로 결승점을 뽑았다. 잠실(LG―두산)과 수원 경기(삼성―KT)는 비로 취소됐다.
[이순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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