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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RE:TV] '저스티스' 박성훈 '섬뜩'한 연기…몰입도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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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KBS 2TV '저스티스'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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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저스티스' 박성훈이 소름 끼치는 연기를 펼쳤다.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저스티스'에서 정진그룹 부회장 탁수호(박성훈 분)는 검은 속내를 드러내며 보는 이들을 섬뜩하게 했다.

탁수호는 감금된 장영미(지혜원 분) 앞에 나타났다. 자신을 왜 여기 데려왔냐고 묻는 그에게 탁수호는 "재미있을 거 같아서"라고 했다.

특히 "반항하던 네가 점점 포기하고 체념하고 결국 나무토막처럼 변해가는 모습이 너무 재미있거든"이라며 활짝 웃었다.

송우용(손현주 분)과도 마주했다. 그는 "장영미 내보내자. 검찰이 주시하는 아이다. 그래서 절대 데려오면 안 되는 아이를 부회장님이 데려온 거다. 상황이 많이 꼬였다"며 "장영미, 조현우가 노출됐다. 입단속 시켜서 일 커지지 않게 하겠다"면서 탁수호를 설득하려 했다.

이에 탁수호는 "송회장님 마음이 왜 바뀌셨을까"라며 비꼬았다. 이태경(최진혁 분)을 언급하며 "장영미 보내면 이태경이 동생 죽인 거 이해해 준다고 하냐. 그때 이태경도 죽였어야 했는데"라고 후회하기도.

탁수호는 송우용을 향해 "지금까지 온 애들 몇 명인지 아냐. 밖에서 죽거나 실종된 걸로 알려진 애들, 다 회장님이 데려오지 않았냐"라더니 "세상에 알려지면 회장님 아들 죽는다"고 협박했다.

탁수호는 이태경 앞에서도 섬뜩한 모습을 보여주며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남원식당에서 만난 이태경이 정진그룹 뒷조사를 하는 것을 목격하고 크게 비웃었다. "진짜 이 식당 소유주가 누구냐"는 질문에도 활짝 웃어 보는 이들을 소름 돋게 만들었다.

이밖에도 탁수호는 장영미 할머니를 직접 찾아가 기자인 척 거짓말한 뒤, 할머니의 울부짖는 음성을 녹음했다. 탁수호는 차 안에서 "제발 영미 좀 살려 달라"는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폭소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저스티스'는 복수를 위해 악마와 거래한 타락한 변호사 이태경(최진혁)과 가족을 위해 스스로 악이 된 남자 송우용(손현주)이 배우 연쇄 실종 사건의 한가운데서 부딪히며 대한민국 VVIP들의 숨겨진 뒷모습을 파헤치는 소셜 스릴러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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