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3 (화)

"다른 뜻 있어"…'신입사관 구해령' 신세경♥차은우, 마음 通했다[SS리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윤소윤기자]'신입사관 구해령' 신세경 차은우가 본격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15일 방송된 MBC 수목 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에서는 구해령(신세경 분)과의 스킨십 이후 그에 대한 생각을 한시도 멈추지 못하는 이림(차은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산 속에서 비를 피하던 두 사람은 우연히 손이 맞닿자 떨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림은 이를 피하지 않고 다시 구해령의 손을 잡으며, 자신의 마음을 내비쳤다.


구해령 역시 이를 마다하지 않았다. 그는 "비가 그쳤으니 데려다 드리겠다"며 동행을 제안했다. 이림이 이를 거절하자 "산 속에 호랑이가 있으니 손을 잡아주겠다"고 말해 이림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이어 "어렸을 때 오라버니가 손을 잡아주셨다. 옆에 누군가가 있다는 게 느껴지니 하나도 무섭지 않았다. 다른 뜻은 없다"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이림 역시 "호랑이 때문이다"라고 애써 변명하며 손을 잡았다.


이림은 같이 걷던 도중 구해령을 향해 자신도 모르게 "예쁘다"라고 말하며 속마음을 내비쳤다. 이림은 자신이 뱉은 말에 당황했으나 구해령은 "저도 집에 거울이 있어서 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궁궐에는 인사철을 맞아 한 차례 사건이 발생했다. 이조에서 상피제를 피해 일부 인원들의 신상을 위조해서 작성한 것. 인사 발령 지역을 작성하던 도중 이를 발견한 구해령은 윗선에 의문점을 제기했으며, 사관들은 문제를 다잡기 위해 모든 승차 명단을 다시 가져와 수색에 나섰다.


민우원은 이 비리가 이조정랑(류태호 분)의 손에서 시작된 것을 깨닫고 그를 찾아가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이조정랑은 오히려 뻔뻔한 태도로 일관하며 민우원을 향한 분노를 숨기지 못했다.


뒤이어 이진(박기웅 분)에게는 민우원의 탄핵을 요구하는 상소문이 도착했다. 해당 상소에는 과거 민우원의 아내가 자결했다는 내용의 폭로와 함께, 그를 깎아내리고자 하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과거 민우원의 아내는 민익평(최덕문 분)의 음모로 아버지가 역모죄에 몰리며 힘든 시기를 겪고 끝내 자결했다. 이 소식이 퍼지자 민우원은 아내에 대한 죄책감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마음 먹었다.


그러나 구해령은 "그 분의 이름을 지켜주고 싶어 사관이 된 것 아니냐"는 말로 민우원을 붙잡았다. 민우원은 구해령의 진심 어린 설득에 다시 궁궐로 돌아왔다.


구해령에 대한 생각을 멈출 수 없던 이림은 허삼보(성지루 분)의 조언을 받아들여 구해령에게 '밀당'을 시도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러나 이는 잠시였다. 그는 다정한 한때를 보내는 구해령과 민우원의 모습을 목격한 뒤 질투심을 감추지 못하고 구해령을 불러냈다.


그러나 민우원은 그를 막아섰다. 민우원은 무작정 구해령을 불러내는 이림을 향해 "부름을 받기 전에 그 연유를 먼저 들어야겠다"고 말했다. 두 사람 사이의 팽팽한 긴장감을 눈치챈 구해령은 이림을 따라 나섰다.


이어 둘만 남자 이림은 "민우원을 어떻게 생각하냐"고 직접적으로 물었다. 구해령은 "따르고 싶은 분이다. 그 이상을 바라는 것이냐"고 되물었다. 이림의 질투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사관에 있는 모든 남사관들의 이름을 읊으며, 그들에 대한 구해령의 마음을 캐물었다. "왜 그러냐"는 구해령의 물음에 이림은 "내가 널 너무 모른다는 기분이 든다. 그게 너무 싫다"고 솔직히 답했다.


이림은 "너의 안중에 내가 있기는 한 것이냐"고 진지하게 물었다. 구해령은 자신의 가족관계와 여가 시간, 취향 등에 대해 일일이 나열하며 이림에게 자신의 진짜 모습을 보여줬다. 끝으로 "어려서 오라버니 손을 잡고 산을 넘었다는 것은 거짓말이다. 다른 뜻이 있어서 그랬다"며 이림을 향한 자신의 진심을 솔직히 전했다.


"다른 뜻이 있었다"는 구해령의 마지막 말은 구해령-이림 커플을 향한 시청자들의 마음을 들뜨게 만들었다. 털털하고 쿨한 특유의 성격으로 관계를 리드하고, 마음을 숨기지 않는 구해령의 '직진'은 이들의 로맨스에 불을 지피기 충분했다. '손 잡기'라는 첫 스킨십을 시작으로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하게 된 두 사람. 이들이 보여줄 궁궐 로맨스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 지 기대를 모은다.


younwy@sportsseoul.com


사진 | MBC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