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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류중일 감독, ‘20일 복귀 예고’ 정우영에 “구속 더 오를 것”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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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안준철 기자

“(정)우영이는 내년에 구속이 더 오를 것이다.”

LG트윈스 류중일 감독이 복귀가 임박한 신인 사이드암 정우영(20)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류중일 감독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어제 비가 와서 퓨처스 경기에 나서지 못해 라이브 피칭으로 대체했다. 예정된대로 내일(17일) 퓨처스 경기 등판 이후 20일 경기에 복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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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정우영이 20일 복귀할 예정이다. 사진=MK스포츠 DB


앞서 류 감독은 지난 14일 잠실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앞서 정우영 복귀 일정을 알렸다. 15, 17일 퓨처스 경기 등판 이후 1군에 올라온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15일 비가 내리는 바람에 등판을 하지 못했고, 라이브 피칭으로 대체했다.정우영이 복귀하면 LG마운드는 숨통이 트이게 된다. 서울고를 졸업하고 올해 LG에 입단한 정우영은 시즌 초반 LG 필승조의 핵으로 거듭났다. 하지만 지난달말 어깨 염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올시즌 42경기에서 4승4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3.12를 기록 중이다.

더운 여름 불펜 투수들의 체력이 떨어질 시점이라 정우영의 복귀는 반갑다. 류 감독은 “재활군에 가기 전에 필승조에 있었으니까 돌아와도 같은 역할이다. 송은범과 함께 둘이 뒤에 있으면 든든할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류 감독은 “우영이는 내년 되면 스피드가 더 나올 것이다. 시즌 초에는 140km 초반대였는데, 올스타 브레이크 이전에 147~148km가 나왔다”며 “몸이 부드러워 근육이 붙고 관리를 하면 스피드가 더 올라갈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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