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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서폴드 8이닝 122구 1실점 역투' 한화, 롯데에 1점 차 신승 [현장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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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부산, 조형래 기자] 한화가 서폴드의 역투에 힘입어 1점 차 신승을 거뒀다.

한화는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2-1, 1점 차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화는 전날(15일) 패배를 설욕하며 시즌 42승70패를 마크했다. 9위 롯데와 승차를 다시 1.5경기 차이로 좁혔다. 롯데는 42승67패2무에 머물렀다.

롯데 선발 브룩스 레일리와 한화 선발 워윅 서폴드의 팽팽한 투수전으로 중후반까지 흘러갔다. 레일리와 서폴드의 기세가 워낙 좋았다. 양 팀 타선은 좀처럼 기회를 얻지 못했다. 기회를 얻어도 누상에서 아쉬운 플레이들이 나왔다.

그러다 7회초 한화의 공격 때 0의 균형이 깨졌다. 7회초 선두타자 오선진이 사구로 출루했고 오선진의 좌측 담장 직격 2루타를 때려내며 무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김태균이 빗맞은 투수 땅볼을 때려내며 행운의 선취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1사 3루에서는 정근우가 중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2-0의 리드를 만들었다.

그러자 롯데도 7회말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나경민의 사구와 이대호의 1루수 땅볼로 만들어진 2사 2루에서 제이콥 윌슨이 우전 적시타를 때려내 1점을 만회했다. 이후 민병헌의 볼넷으로 계속된 2사 1,2루 기회는 살리지 못했다.

서폴드는 8회까지 버텼다. 하지만 롯데가 9회말 재차 반격했다. 선두타자 김동한이 2루타를 치고 나갔고 전준우가 투수 땅볼로 1사 3루를 만들었다. 그러나 이대호, 윌슨이 침묵하며 동점에도 실패했다. 한화 정우람은 천신만고 끝에 세이브를 기록했다.

서폴드는 8이닝 122구 3피안타 2볼넷 1사구 3탈삼진 1실점 역투로 시즌 8승(10패)째를 수확했다.

반면, 레일리는 8이닝 92구 7피안타 1사구 5탙삼진 2실점 역투를 펼쳤지만 패전의 멍에를 썼다./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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