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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쿠에바스 10승' KT, 창단 첫 외인 2명 10승 달성 [오!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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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이대선 기자] kt 선발투수 쿠에바스가 역투하고 있다. /sunday@osen.co.kr


[OSEN=이상학 기자] KT가 삼성을 완파하며 2연승을 달렸다.

KT는 1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과 홈경기에 9-1 완승을 거뒀다. 윌리엄 쿠에바스가 시즌 10승째를 올리면서 KT는 창단 후 처음으로 외국인 투수 2명이 두 자릿수 승리를 기록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황재균도 홈런 포함 2안타로 활약했다.

최근 2연승을 기록한 6위 KT는 54승58패1무를 마크하며 5위 NC를 추격했다. 반면 2연패를 당하며 45승63패1무가 된 8위 삼성은 가을야구가 더 멀어졌다.

KT가 1회말부터 삼성 선발투수 윤성환을 공략했다. 박승욱의 볼넷, 강백호의 안타에 이어 유한준의 내야 땅볼로 선취점을 낸 KT는 2회말 황재균의 안타에 이어 김민혁의 우월 1타점 2루타, 박승욱의 중전 적시타가 연이어 터지며 3-0으로 스코어를 벌렸다.

삼성이 3회초 김민수의 우측 2루타, 구자욱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었지만 KT가 3회말 다시 달아났다. 멜 로하스 주니어의 볼넷, 박경수의 좌전 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안승한의 2루 땅볼로 1점을 추가했다.

5회말에는 황재균의 홈런이 폭발했다. 바뀐 투수 정인욱의 2구째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15m, 시즌 14호 홈런.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부상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6회말에도 KT는 로하스의 2타점 2루타, 박경수의 2타점 적시타로 4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로하스와 박경수가 2안타 2타점, 박승욱이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KT 선발 쿠에바스는 7이닝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10승(7패)째를 올렸다. 라울 알칸타라(10승8패)와 함께 KT 구단 최초로 외국인 투수 2명이 동반 시즌 10승에 성공했다.

삼성 선발 윤성환은 2⅔이닝 6피안타 4볼넷 4실점으로 조기 강판되며 시즌 8패(7승)째를 당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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