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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이정후 역전 3점포' 키움, NC 2연전 싹쓸이 '3연승' [현장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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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고척, 민경훈 기자]2회말 무사 주자 1,2루 키움 이정후가 우월 재역전 스리런 홈런을 날린 후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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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이종서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이틀 연속 NC 다이노스를 제압했다

키움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맞대결에서 6-4로 승리했다. 2위 키움은 3연승을 달리며 시즌 69승(46패) 째를 챙겼다. NC는 3연패. 시즌전적은 54승 56패를 기록했다.

전날 4-3으로 키움이 신승을 거둔 가운데, 이날 두 팀은 1회부터 활발하게 공격을 주고 받았다. 1회초 선두타자 박민우가 안타를 치고 나간 뒤 이명기의 진루타가 나왔다. 스몰린스키가 유격수 땅볼을 치면서 박민우가 런다운에 걸렸고, 다시 2사 1루로 NC의 분위기가 식는 듯 했다. 그러나 스몰린스키가 2루를 훔친 뒤 양의지의 적시 2루타가 나오면서 NC는 1-0 리드를 잡았다.

1회말 키움이 반격에 나섰다. 1사 후 김하성과 샌즈가 볼넷을 골라냈고 이어 폭투로 2,3루 찬스가 만들어졌다. 박병호의 땅볼로 3루 주자 김하성이 홈에서 잡히면서 2사 1,3루가 됐지만, 서건창 타석에서 나온 폭투와 박동원의 적시타로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2회초 NC가 다시 역전에 성공했다. 1사 1루에서 김성욱의 2루타에 이어 김찬형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와 3-2로 리드를 빼앗았다.

2회말 키움은 이정후의 스리런과 박병호의 솔로 홈런으로 6-3으로 재역전과 함께 달아났다.

3회초에도 점수가 이어졌다. NC는 양의지와 권희동의 안타로 만든 1사 1,2루 찬스에서 김성욱의 적시타로 4-6으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이후 추가 점수가 나오지 않았고, 키움이 이날 경기를 잡았다.

초반 난타전에 양 팀 모두 선발을 조기 교체하며 불펜 싸움으로 승부를 끌고 갔다. 키움은 이승호가 2이닝을 소화한 뒤 김동준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김동준이 2이닝 1실점을 기록했고, 한현희(1이닝)-김성민(1이닝)-조상우(1이닝)-김상수(1이닝)-오주원(1이닝)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NC는 구창모가 2⅓이닝 6실점을 기록한 뒤 박진우(3⅔이닝)-배재환(1이닝)-임창민(⅔이닝)-원종현(⅓이닝)이 실점없이 마운드를 지켰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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