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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선발 조기 강판' 키움-NC, 대포가 가른 희비 [오!쎈 승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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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고척, 민경훈 기자]2회말 무사 주자 1,2루 키움 이정후가 우월 재역전 스리런 홈런을 날린 후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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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이종서 기자] 초반부터 펼쳐진 난타전. 홈런포가 승부를 갈랐다.

키움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맞대결에서 6-4로 승리했다.

이날 키움은 이승호를, NC는 구창모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 가운데, 초반부터 치열하게 점수를 주고 받았다. 1회초 NC가 양의지의 적시타로 1-0으로 리드를 잡은 가운데, 1회말 키움은 상대 폭투와 박동원의 적시타로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2회초 NC가 다시 역전에 성공했다. 1사 1루에서 김성욱의 2루타에 이어 김찬형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와 3-2로 앞서나갔다.

승부는 2회말 대포에 갈렸다. 선두타자 이지영의 안타에 이어 송성문이 볼넷을 골라냈다. 이어 이정후가 구창모의 직구(143km)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겼다. 이정후의 홈런 뒤 4번타자 박병호가 좌중간을 가르는 솔로 홈런을 터트리면서 키움은 6-3으로 점수를 벌렸다.

초반부터 이어진 타격전에 두 팀 선발은 모두 3회를 마치지 못했다. 이승호는 2회까지만 마운드를 지킨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구창모는 3회 올라와 박동원을 땅볼 처리했지만, 임병욱에게 안타를 맞았고 결국 박진우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결국 선발 투수를 울렸던 점수가 이날 경기의 승부를 정했다. NC는 3회초 한 점을 뽑아냈지만, 추가 점수를 내지 못했다. 키움은 연이틀 NC를 제압했고, 2위 자리를 지킬 수 있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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