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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유희관 8승+페르난데스 4타점' 두산, LG 7-4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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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유희관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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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두산 베어스가 LG 트윈스를 제압하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두산은 16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LG와의 홈경기에서 7-4로 승리했다.

두산은 시즌 65승46패를 기록하며 3위를 유지했다. LG는 60승1무50패가 됐다.

두산 선발투수 유희관은 6.1이닝 4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2안타(1홈런) 4타점, 박세혁이 3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LG의 선발 임찬규는 4.1이닝 8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4볼넷 5실점으로 부진했다. 유강남이 1안타(1홈런) 2타점으로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에 빛이 바랬다.

선취점은 두산의 몫이었다. 1회말 선두타자 박건우의 좌전 안타, 정수빈의 내야안타로 주자 1,2루를 만들었다. 후속 페르난데스의 스리런 홈런으로 3득점을 올렸다. 이어 3회말에는 2사 1루에서 박세혁의 1타점 3루타를 때려내 1점 추가했다.

LG는 5회초 유강남의 솔로 홈런으로 1점 만회했다. 하지만 두산이 5회말 박세혁의 1타점 적시타로 곧바로 1점 달아났다.

6회초 LG는 선두타자 이천웅과 오지환의 연속 안타에 이어 이형종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1점을 쌓았다.

두산도 물러서지 않았다. 6회말 박건우와 정수빈의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다. 후속 페르난데스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추가했다. 7회에는 김재환과 박세역의 연속 2루타로 7-2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LG는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선두타자 이형종의 안타와 김현수의 몸에 맞는 공으로 무사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후속 채은성이 안타를 때려내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페게로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 1점을 추격했다. 이후 유강남의 내야 땅볼 타구 때 김현수가 홈을 밟아 4-7까지 따라붙었지만, 더 이상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경기는 두산의 승리로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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