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공 |
[OSEN=박판석 기자] KBS를 대표하는 장수프로그램 '안녕하세요'가 폐지설에 대해 아직 정해진바가 없다고 밝혔다. 가을 개편 속에서 과연 '안녕하세요'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
'안녕하세요' 측은 17일 OSEN에 "폐지되는 것이 아니다"며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인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안녕하세요' 관계자는 포맷의 변화나 다른 상황들에 대해서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고 설명했다.
'안녕하세요'는 2010년 11월 첫 방송을 시작해서 신동엽, 이영자, 컬투가 진행을 맡았다. 고민을 가진 비연예인 출연자들이 출연해서 솔직한 고민을 나누고 고민을 해결했다.
'안녕하세요'의 지난 12일 방송 시청률은 5.1%(이하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1년간 4%대에서 6%대를 맴돌며 꾸준하게 팬덤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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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안녕하세요'에도 변화가 필요한 상황. 더이상 역사와 전통 만으로 프로그램을 유지하기 쉽지 않다. 특히나 케이블과 종편 채널이 지상파 못지 않게 약진한 상황에서 오래됐다는 이유만으로 프로그램을 존속하는 것 역시 쉬운 결정은 아니다.
무조건적인 '안녕하세요'의 폐지도 답은 아니다. MC를 교체하고 포맷을 갖추는 등의 변화를 통해 새로운 시즌으로 넘어가는 방식도 있다. '해피투게더'가 시즌4까지 이어온 사례도 있다.
'안녕하세요' 제공 |
'안녕하세요'는 지난해 열린 KBS 연예대상에서 이영자의 대상을 배출한 프로그램이다. 대상을 받은 프로그램을 다음해 바로 폐지하는 것도 바람직해 보이지 않는다.
또한 9년간 프로그램을 지켜온 팬들의 반발도 무시할 수는 없는 상황. 여러가지 고려해야 할 상황이 남아있는 만큼 '안녕하세요' 측 역시 즉답을 내리지 못하는 것도 당연한 일이다.
'안녕하세요'의 폐지설이 흘러 나온 가운데, 제작진은 관련해서 정해진 바가 없다고 답했다. KBS를 대표하는 장수 프로그램의 존폐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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