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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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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배 KeG 개막…전국 16개 시도 아마추어 e스포츠 선수 총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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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한밭대 체육관서 ‘팡파르’…이틀간 250여명 열전

매경게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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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KeG)’가 17일 대전시 유성구 덕명동 한밭대학교 체육관에서 개막했다. 전국 16개 광역시도에서 선발된 250여명의 아마추어 e스포츠 선수단이 한자리에 모여 18일까지 이틀간 자웅을 가린다. 올해도 새로운 아마추어 스타의 탄생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KeG는 지난 2007년 처음 탄생해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e스포츠 전국체전’이다. 지난 2009년 대통령배로 승격했으며 매년 발전을 거듭해 전국 16개 광역시도가 모두 참가하는 행사로 발돋움했다.

올해도 서울, 울산, 인천, 전남, 전북, 제주, 충남, 충북, 부산, 대전, 대구, 광주, 경북, 경남, 경기, 강원에서 총 3903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결선 진출자를 가렸다. 최종 선발된 대표 선수들은 18일까지 이틀간 각 시도의 명예를 걸고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리그오브레전드’, ‘배틀그라운드’, ‘카트라이더’, ‘오디션’ 등 4개의 정식종목과 함께 ‘브롤스타즈’, ‘모두의마블’ 등 2종의 시범종목으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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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개막식에는 대회를 주최하는 문화체육관광부의 김용삼 제1차관을 비롯해 대회를 주관하는 한국e스포츠협회 김영만 회장, 대전광역시 정윤기 행정부시장,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김진규 원장 등이 참석해 축사했다. 또 조승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구갑), 대전광역시의회 김종천 의장, 한밭대 최병욱 총장, 한국e스포츠협회 김철학 사무총장, 대전e스포츠협회 김덕건 회장, 대전시 정용래 유성구청장, 대전시의회 조성칠 의원 등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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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김용삼 제1차관은 “KeG는 아마추어 e스포츠의 저변을 확산하고 e스포츠가 누구나 즐기는 젊은이들의 문화로 자리매김하는 역할을 했다”며 “문체부는 대전, 부산, 광주에 e스포츠 상설경기장을 만들어 아마추어 선수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e스포츠 위상 강화에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e스포츠협회 김영만 회장도 “10년 넘게 진행된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는 KeG가 전세계적으로 유일하다”며 “여기 모인 선수 여러분들이 훗날 대한민국 e스포츠를 이끌어갈 인재이자 힘”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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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에는 각 종목별 4강 진출자를 가리고 시범종목 ‘브롤스타즈’ 8강전 및 결승이 열린다. 18일에는 각 종목 4강 및 결승, 시범종목 ‘모두의마블’ 경기가 펼쳐진다. 각 종목 우승팀 및 선수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2위는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3위는 한국e스포츠협회장상이 수여된다. 각 종목별 합산 점수가 가장 높은 종합우승지자체에게는 대망의 대통령상이 주어진다. 총 상금규모는 4810만원이다.

대회는 게임 및 e스포츠 전문 방송 채널 ‘스포티비게임즈’, 네이버, 유튜브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또 유명 인플루언서(인터넷개인방송진행자)들이 참여해 주요 경기 결과와 현장 분위기를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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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는 대회 경기 외에도 주요 협찬사들의 이벤트 및 체험 부스가 마련돼 볼거리도 제공한다. ‘오디션’과 ‘브롤스타즈’ 등의 게임 체험존과 함께 가상현실(VR) 및 콘솔게임 체험, 아케이드 및 보드게임 체험존이 설치됐다. 인플루언서 방송부스에서는 각 종목별 결과도 소개한다. 삼성 데스크탑 오디세이, 하이퍼엑스, 제닉스, 에이더, 켈미, 긱스타 등 협찬사의 제품 체험 및 이벤트 부스도 관람객들 맞이한다.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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