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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개인 최다 122구 역투' 서폴드, 한화 승리 이끈 책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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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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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워윅 서폴드가 122구를 던지는 역투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한화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12차전 경기를 치른다. 전날 한화는 롯데 자이언츠 상대 2-1 신승을 거두고 9위 롯데와의 승차를 다시 한 경기 반 차로 좁혔다.

선발 서폴드의 역투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서폴드는 8이닝 3피안타 3사사구 1실점 호투로 시즌 8승을 올렸다. 8이닝 동안 122구, 지난 4월 4일 대전 LG전에서 기록했던 한 경기 최다 투구수 120구를 넘어서는 투구수였다. 서폴드가 내려간 뒤 정우람이 1점 차 리드를 지키면서 한화가 승리를 챙겼다.

17일 경기를 앞두고 만난 한용덕 감독은 서폴드를 8이닝까지 던지게 한 데 대해 "서폴드의 컨디션이 좋은데 항상 내려가면 바로 실점이 나와서 그걸 깨보고 싶었다"며 "무리수이긴 했지만 서폴드에게 물어봤고, 주자를 내보내면 바꾸려고 했다. 이후 주자를 내보내지는 않았지만 투구수가 많아져서 교체하려고 했는데, 본인이 못 올라오게 하더라"고 설명했다.

서폴드는 최근 6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다. 한용덕 감독은 "어제는 특히 평속이 좋았고, 커브 제구도 다른 때보다 좋았다"며 "본인 스스로도 페이스가 좋아 자신감이 많이 붙었다고 하더라. 지금 페이스면 재계약도 고민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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