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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백정현 5승’ 삼성, LG 7-2 제압 2연패 탈출…LG 3연패[오!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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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이대선 기자] 삼성 라이온즈 백정현. /sunday@osen.co.kr


[OSEN=길준영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백정현의 호투로 2연패에서 벗어났다.

삼성은 1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2연패에서 탈출했고 LG는 3연패에 빠졌다.

선발투수 백정현은 6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2볼넷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5승을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러프가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이원석과 구자욱은 2타점을 쓸어담았고 박해민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LG 선발투수 켈리는 6이닝 7피안타 5탈삼진 3볼넷 4실점의 아쉬운 투구내용으로 시즌 12패를 당했다.

삼성은 1회말 선두타자 박계범의 안타와 구자욱의 볼넷, 김헌곤의 안타로 만든 무사 만루 찬스에서 러프의 1타점 적시타와 이원석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LG는 2회초 유강남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했다.

삼성은 3회말 이원석의 1타점 2루타와 윌리엄슨의 1타점 적시타로 4-1을 만들었다.

경기 초반 난타전 양상을 보인 경기는 이후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7회까지 양 팀 모두 추가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조용하던 경기를 다시 끓어오르게 만든 팀은 삼성이었다.

삼성은 8회 박해민의 2루타와 김도환의 희생번트, 김상수의 볼넷으로 1사 1, 3루 찬스를 잡았다. 박계범은 스퀴즈 번트로 점수를 만들려고 했고 투수 송은범의 실책으로 추가점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이어서 구자욱이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7로 점수차가 벌어진 LG는 9회초 선두타자 채은성의 안타와 유강남의 몸에 맞는 공, 대타 전민수의 안타로 1사 만루를 만들었다. LG는 만루찬스에서 대타 김용의 카드를 꺼내들었고 김용의는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기대에 부응했다.

하지만 계속된 만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천웅이 병살타를 치며 경기는 삼성의 승리로 끝났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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