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환이 살아나고 있다. 남은 경기가 기대된다.”
두산 베어스가 2연승을 거두며 2위 키움 히어로즈와 0.5경기까지 좁혔다.
두산은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2019 KBO리그 팀 간 14차전에서 9-2로 완승을 거뒀다.
16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벌어질 2019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김태형 두산 감독이 경기 전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서울 잠실)=김재현 기자 |
이날 선발투수 등판한 이영하는 7이닝 2실점(1자책)으로 호투했고, 윤명준, 최원준 등도 깔끔하게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타선에서는 최주환이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았고, 6번으로 내려간 김재환 역시 3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김태형 두산 감독은 “이영하가 지난 2경기 좋지 않았는데, 바로 부진을 극복했다. 김원형 코치와 상의해 와인드업 자세를 간결하게 가져간 게 좋은 구위로 이어졌다”며 “타선에서는 (김)재환이가 점점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남은 경기에서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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