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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곤솔린, 선발 기회 얻었다...저코도 합류 예정 [현장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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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틀란타)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마침내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원정 시리즈 마지막 경기 선발 투수를 공개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선트러스트파크에서 열리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토니 곤솔린을 하루 뒤 시리즈 마지막 경기 선발로 예고했다. 곤솔린은 이날 선수단에 합류했다.

원래 이 자리는 더스틴 메이의 것이었지만, 다저스가 남은 시즌 메이를 불펜으로 기용하기로 결정하면서 주인이 바뀌었다.

매일경제

곤솔린이 19일(한국시간) 경기에 선발로 나선다. 사진=ⓒAFPBBNews = News1


곤솔린은 지난 6일 목 통증으로 이탈한 류현진을 대신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2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다시 트리플A로 내려간 그는 13일 리노 에이시스(애리조나 트리플A)와 홈경기 선발 등판, 5이닝 2피안타 3볼넷 9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로버츠는 "오프너도 생각을 했지만, 토니가 등판 일정이 맞았고, 계속해서 이닝을 소화하게 하는 것이 이득이라 생각했다. 더스틴을 불펜 기용하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 7월말 트레이드 마감에 맞춰 영입한 내야수 제드 저코도 합류했다. 그역시 18일 경기에서 복귀 예정이다. 이 경기에서 선발 출전한다. 포지션은 정해지지 않았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코치 시절 그와 함께했던 로버츠는 "우리 팀에 아주 잘 맞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1루, 2루, 3루를 소화할 수 있는 선수고 좌우완 가리지 않고 잘치는 선수다. 우리 팀에서는 주로 좌완을 상대하게 될 것이다. 야구 감각이 뛰어나고, 똑똑한 선수다. 중요한 순간을 즐기고, 팀에 다양성을 가져다 줄 선수"라고 평했다.

두 명의 선수가 합류하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선수가 자리를 비워야한다. 저코는 특히 60일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었다. 로버츠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두고보겠다"며 선수 이동을 예고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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