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경제전망]2분기 가계소득·부채 얼마나 늘었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경제

서유정 한국은행 금융통계팀장이 지난5월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2019년 1분기중 가계신용' 동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이번주에는 우리 가구의 2분기 소득과 부채 현황이 공개된다. 가계 소득과 부채가 1분기에 비해 얼마나 증감했을지 주목된다.


통계청은 오는 22일 2분기 가계동향조사 소득부문 결과를 발표한다. 지난 1분기 1분위 가구(소득 하위 20%)의 월평균 소득은 약 125만5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줄었다. 지난해 1분기 이후 5분기째 마이너스를 기록 중이다.


전체 가구의 소득 증가도 미미했다. 1분기 전체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482만6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늘었다. 2017년 2분기(0.9%)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이다.


1분기 국내 전체 가구의 처분가능소득(소득에서 세금 연금 이자비용 등을 제외하고 실제로 쓸 수 있는 돈)도 월평균 374만8000원으로 1년 전에 비해 0.5% 감소했다.


같은날 한국은행은 2분기 가계신용 잠정치를 발표하고 가계부채 상황을 공개한다.


지난 1분기 가계신용은 1540조원으로 전 분기 말보다 3조3000억원 늘었다. 전기 대비 증가 폭이 6년 만에 가장 낮게 나타나 가계 빚 증가세가 둔화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최근 은행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부채가 소폭 증가하고 있어 2분기 가계부채는 1분기보다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은 이에 앞선 21일 7월 생산자물가지수를 발표한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올해 1월 전월 대비 0.1% 떨어진 후 2월부터 5월까지 4개월 연속 상승하다 6월 반락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