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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이마트, 열대야에 강한 '山 수박' 30% 저렴하게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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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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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8월 들어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날이 늘어나면서 '산(山) 수박'이 뜨고 있다.


이마트는 이달 21일까지 경북 영양, 봉화 등지에서 출하된 산 수박 10만 통을 기존 대비 30% 가량할인된 1만2500원에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산 수박은 국내 최대 수박 산지인 충남 부여, 논산 등지가 아닌 경상북도 영양, 봉화 등 해발고도 300m 이상의 고지대에서 재배된 고랭지 1모작 수박으로, 이마트는 지난해보다 준비 물량을 60% 가량 늘렸다. 폭염으로 최저기온이 25℃ 이상인 열대야 현상이 자주 발생하면 일반 평지에서 생산되는 수박은 물러지거나 당도가 낮아지지만, 고랭지 수박은 상대적으로 당도가 높아 인기가 많다.


특히 이번에 선보이는 고랭지 1모작 수박의 산지인 영양, 봉화는 일반 평지보다 여름철 평균 기온이 낮고 일교차가 크며, 일조량이 많고 통풍이 잘 돼 수박 생육을 위한 최적의 여건이 조성돼 있다.


이범석 이마트 과일 팀장은 "올해는 8월 늦더워가 기승을 부리면서 수박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상품성이 우수한 고랭지 수박을 선보이게 됐다"며 "향후 고랭지 1모작 수박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점쳐지는 만큼 앞으로도 우수 산지 및 물량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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