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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변동금리 주택대출 금리, 0.02~0.1%P 낮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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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하락하자 시중은행도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의 금리 수준을 하향 조정했다.

18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KB국민·우리·NH농협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은 오는 19일부터 적용되는 신(新) 잔액 기준 코픽스 변동형 주담대 금리를 전월 대비 0.02%포인트 낮췄다.

이에 따라 신한은행의 신 잔액 기준 코픽스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3.06~4.32%, 국민은행은 3.03~4.53%, 우리은행은 3.06~4.06%, 농협은행은 2.65~4.16%로 집계됐다. 단 국민은행의 새 금리는 지난 17일부터 적용됐다.

조선비즈

코픽스 하락에 따라 시중은행도 이와 연동되는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하향조정했다./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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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 변동형 주담대 금리도 0.10%포인트씩 하락했다. 이에 따라 신한은행의 신규 취급액 기준 주담대 금리는 3.13~4.39%, 국민은행은 2.90~4.40%, 우리은행은 3.08~4.08%, 농협은행은 2.67~4.18%로 조정됐다.

시중은행들이 이같이 변동금리를 인하한 것은 지난달 코픽스가 하락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 16일 은행연합회는 7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1.68%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하락했고, 잔액 기준 코픽스는 0.02%포인트 내린 1.96%라고 밝혔다. 지난달 처음 도입된 신 잔액 기준 코픽스 역시 0.02%포인트 하락한 1.66%로 집계됐다.

고정금리를 5년간 적용한 뒤 이후 변동금리를 적용하는 혼합형 주담대 금리는 최저 2.1%대에 불과하다. 이달 19일부터 적용되는 각 시중은행의 혼합형 주담대 금리는 신한은행이 2.48~3.49%, 국민은행은 2.13~3.63%, 우리은행은 2.33~3.33%, 하나은행은 2.441~3.541%, 농협은행은 2.12~3.53%로 집계됐다.

이윤정 기자(fact@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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