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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명절 선물도 '명품'이 인기"…신세계百, 명품 갈치·육포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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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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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명절 선물에서도 명품 바람이 거세다.


신세계백화점은 최근 3년간(2016~2018) 판매된 명절 선물을 프리미엄과 일반 선물로 나눠 살펴본 결과, 명품으로 분류되는 '프리미엄군' 상품들의 신장률이 일반 선물을 압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일반 선물 판매신장률이 각각 3.6%, 3.2%, 8.2%로 한자릿수에 그쳤던 것과 대조적으로 명품군은 같은 기간 동안 16.3%, 10.2%, 19.6%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프리미엄 명절 선물 인기에 힘입어 신세계백화점은 올 추석 프리미엄군 품목을 전년 대비 5개 늘린 21개로 확대했다. 기존 한우, 굴비, 과일 일색이었던 상품 구색도 갈치, 육포, 곶감, 견과류 등으로 다양화했다.


먼저 1++등급 국내산 한우 우둔과 함께 값이 비싸 주로 구이용으로만 판매되던 채끝을 엄선, 40만원에 달하는 '명품 한우 육포'를 선보인다. 또 청정 제주에서 살집이 오르는 겨울에 어획한 제철 갈치 중에 특대 사이즈만 선별한 '명품 제주 동(冬) 갈치' 세트를 60만원에 판매한다. 대봉시라 불리는 100g 이상의 곶감을 한번 더 선별해 130g 이상만 구성한 '명품 곶감 세트'는 22만원에 선보인다.


김선진 신세계백화점 식품생활담당 상무는 "추석 선물 시장에서도 명품으로 구분되는 프리미엄 선물을 찾는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우수 산지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품목을 발굴해 명절 선물 트렌드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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