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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임성재, BMW챔피언십 3R 6타 줄이며 공동 24위…신인상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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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임성재.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6타를 줄였다.

임성재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메디나의 메디나 컨트리클럽(파72·747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를 적은 그는 전날 공동 48위에서 24계단 뛰어오른 공동 24위에 매겨졌다, 페덱스컵 랭킹 26위인 그는 이 대회 결과에 따라 다음 주 상위 30명이 출전하는 2018~2019시즌 PGA투어 최종전인 챔피언십 출전 여부를 가늠한다. 그는 이날 6타를 줄이면서 페덱스컵 랭킹 29위로 올라섰다. 최종 라운드에서 현재 순위만 유지해도 챔피언십 출전이 가능하다.

또 PGA투어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신인상에 도전하는 임성재다. 경쟁자인 콜린 모리카와(미국·공동 47위), 애덤 롱(미국·공동 51위), 캐머런 챔프(미국·공동 68위) 모두 챔피언십 진출이 사실상 어려워졌다. 임성재가 신인 선수 중 챔피언십 무대를 유일하게 밟으면 신인상 수상 가능성이 그만큼 더 높아진다.

이날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11언더파 61타를 기록하면서 중간 합계 21언더파 195타로 단독 선두에 매겨졌다. 공동 2위 그룹인 토니 피나우, 패트릭 캔틀레이(이상 미국)의 15언더파 201타와 6타 차이여서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2라운드까지 단독 1위를 달린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1타를 잃고 11언더파 205타, 공동 9위로 밀려났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7언더파 209타로 공동 31위, 안병훈(28)은 6언더파 210타로 공동 36위에 각각 자리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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