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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경남농업마이스터대학 개교 10주년…"미래 100년 농업발전 초석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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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축산과정 다양한 프로그램 통해 최상위 농업교육

뉴스1

경상남도청 전경(뉴스1DB) © News1 강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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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뉴스1) 강대한 기자 = 창조적 농업인재 양성을 위해 세워진 경남농업마이스터대학이 올해로 개교10주년을 맞았다.

18일 경남도에 따르면 경남농업마이스터대학은 우리 농업의 선진화와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품목중심, 현장중심의 농업 교육과정으로 전문농업경영인(농업마이스터) 양성을 위해 개교했다.

2년 장기 농업교육 과정으로 경남농업기술원 본부를 비롯해 경상대학교·경남과학기술대학교·부산대학교 밀양 캠퍼스 등에서 10개 전공을 운영한다.

교육과정으로는 Δ파프리카·시설고추·시설채소·딸기·참다래·블루베리·사과·단감 등 8개 품목 원예과정 Δ한우·양돈 등 2개 품목 축산과정으로 기초, 심화, 이론, 실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최상위 농업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5기까지 903명이 졸업했고, 현재 6기 222명이 교육 중으로 2020년 12월에 졸업예정이다. 22명의 품목별 전문농업경영인(농업마이스터)을 배출하면서 지역농업과 한국농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함으로써 국민의 안심먹거리를 책임지고 있다.

경남마이스터대학은 지난 10년간 경남 농업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해왔다. 농업·농촌의 가치를 알리고 신 기술 농업을 선도해 많은 지역농업 전문기술인를 양성하고 미래농업을 선도하고 있다.

현재 농업마이스터대학의 농업교육은 세계 선진농업 강국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전문화, 기업화에 의한 생산비 절감, 품질 향상, 신시장 개척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수출전략품목의 해외신기술도입하고 이를 농업 현장에 접목하는 동시에 첨단 ICT(정보통신기술) 스마트팜, 방제드론, 유통마케팅 전략 등 4차 산업혁명에 걸맞은 새로운 교육 방식을 시도하면서 끊임없이 혁신중이다.

입학은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으로 구분된다. 일반전형은 해당 전공의 품목을 4년 이상 재배, 사육 경력을 포함, 13년 이상 농업에 종사한 경력이 있는 중상급 이상의 기술을 보유한 농업인이면 지원 가능하다. 특별전형은 최근 1년간 농업관련 교육 100시간 이상 이수 등 특정한 요건을 갖추면 지원 가능하다.

전공 당 20명 내외(최대24명)로 총 4학기 32학점(480시간)을 이수하면 졸업할 수 있으며, 연간 등록금 직접교육비의 30% 정도인 100만원 내외다. 경남농업마이스터대학 제7기 과정은 2020년 하반기에 모집 예정이다.

신현석 경남마이스터대학 학장은 “현재 우리의 농업은 개방화와 이상기후 등으로 위기에 봉착해 있어, 이러한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미래지향적 농업 경쟁력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다”면서 “경남마이스터대학이 지난 10년간 농업 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해왔듯이, 앞으로도 미래100년을 위한 농업발전의 초석이 되겠다”고 말했다.
rok18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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