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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엑:스코어] '린드블럼 홈 16연승' 두산, 롯데 꺾고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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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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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두산 베어스가 8점 차 대승으로 3연승을 질주했다.

두산은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맞대결에서 11-3으로 승리했다. 3연승과 함께 키움의 2위 자리를 위협했다.

선발 린드블럼은 7이닝 6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3실점 시즌 19승을 거뒀다. 20승까지 1승만을 남겨둔 린드블럼은 또한 홈 최다 연승 신기록(16연승, 2018년 5월 26일 삼성전~) 금자탑을 쌓았다.

두산이 '오프너' 다익손을 상대로 1회부터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박건우가 안타로 출루하며 기회를 열었다. 1루와 2루 사이에서 런다운에 걸리기도 했지만 상대의 어설픈 토스를 틈타 1루에서 세이프됐다. 정수빈의 희생번트로 2루로 진루한 뒤 김재환의 적시타로 홈을 밟아 먼저 앞섰다.

롯데는 4회 동점을 만들었다. 김동한의 안타, 조홍석의 볼넷 후 전준우의 중견수 뜬공 때 1사 1,3루를 만들었다. 이대호의 적시타로 1-1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4회부터 두산이 김원중을 공략했다. 박세혁의 안타 후 김재호의 희생번트가 이어졌고, 허경민의 사구, 오재원의 볼넷으로 만루가 채워졌다. 박건우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정수빈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4-2로 앞섰다.

5회는 완벽한 빅이닝을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김재환의 2루타, 최주환의 적시타로 시작된 찬스에서 박세혁의 2루타가 이어졌다. 김재호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했고, 허경민이 번트를 댔다. 오재원-박건우가 연속 볼넷을 고르며 한 점을 더했고, 정수빈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김재호가 득점했다. 페르난데스, 김재환, 최주환까지 적시타가 이어져 대거 8점을 냈다.

멀어진 점수차였지만 롯데가 6회 반격했다. 김동한의 안타, 조홍석의 2루타 후 전준우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 이대호의 실책 때 한 점을 내 3-11로 쫓았다.

두산은 8회 최웑원준, 9회 배영수로 마운드를 이어갔다. 배영수는 문규현-나경민-나종덕을 차례로 돌려세우며 승리를 지켜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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