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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린드블럼 19승' 두산, 롯데에 11-3 대승…3연승 신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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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린드블럼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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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두산 베어스가 린드블럼 호투에 힘입어 롯데 자이언츠를 잠재웠다.

두산은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11-3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3연승 행진은 이어간 두산은 68승47패를 기록했다. 롯데는 3연패 수렁에 빠지며 69패42승이 됐다.

두산의 선발투수 린드블럼은 7이닝 동안 6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3실점 호투를 선보이며 시즌 19승(1패)째를 수확했다. 홈 최다연승(16연승) 신기록도 달성했다. 타선에서는 정수빈과 김재환이 나란히 3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롯데의 선발투수 브룩 다익손은 2이닝 동안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하며 조기 강판당했다. 이어 마운드에 올라온 김원중마저 2.1이닝 동안 8실점으로 부진했다.

선취점을 두산의 몫이었다. 1회말 박건우의 좌익수 오른쪽 1루타와 김재환의 중전안타를 묶어 1점 선취했다.

롯데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4회초 1사 1,3루 찬스에서 이대호가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1-1로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동점을 허용한 두산은 흔들리지 않고 침착하게 달아나는 점수를 쌓았다. 4회말 박세혁의 우전 안타와 허경민의 몸에 맞는 볼, 오재원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만루 찬스에서 정수빈이 2타점 적시타를 뽑아냈다. 두산은 다시 3-1로 경기를 리드했다.

두산은 기세를 몰아 5회말 무려 8점을 쓸어 담았다. 좌중간 2루타로 출루한 선두타자 김재환이 바로 다음 타석에 들어선 최주환의 우익수 오른쪽 1루타에 힘입어 홈 베이스를 밟았다. 최주환은 박세혁의 2루타에 힘입에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진 1사 만루 찬스에서는 박건우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더 쌓았다. 이후 정수빈의 1타점 희생플라이와 페르난데스의 1타점 적시타, 김재환의 우중간 2루타로 총 4점을 더 챙겼다. 여기에 2사 1,2루 찬스에서 최주환이 1타점 쐐기 적시타를 뽑아냈다. 두산은 단숨에 8점을 획득하며 사실상 이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롯데는 6회초 2점을 만회했지만, 이미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경기는 두산의 대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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