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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SK 출신' 메릴 켈리, 범가너와 선발 대결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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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출신 메릴 켈리(31·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미국프로야구(MLB) 최고의 투수 중 하나인 매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선발 맞대결에서 승리했다.

조선일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유니폼을 입고 투구하는 메릴 켈리.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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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는 19일(한국 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동안 탈삼진 5개, 피안타 6개, 볼넷 2개로 1실점(1자책점)을 기록하며 팀의 6-1 승리를 이끌었다. 켈리는 시즌 9승(12패)째를 올렸다. 평균자책점은 4.75에서 4.63으로 떨어졌다.

켈리는 1회 1사 2루 상황에서 버스터 포지를 병살타로 잡으며 위기를 넘겼다. 3회와 4회는 삼자범퇴로 마무리했고, 5회엔 2사 1, 2루 위기에 몰렸지만 타자로 나선 범가너를 삼진으로 잡아냈다. 켈리는 6회 1실점 한 뒤 2사 만루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켈리와 상대한 범가너는 6이닝 동안 탈삼진 9개를 잡았지만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4자책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범가너의 평균 자책점은 3.63에서 3.72로 상승했다. 범가너는 2014년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것으로 유명하다. 포스트시즌에서 뛰어난 활약으로 그해 월드시리즈 MVP를 거머쥐기도 했다.

[윤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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