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이재성과 황희찬, 승리의 파랑새…나머지 활약은 다음주에[해외파 TRACKER]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득점 뒤 환호하는 이재성. 출처 | 홀슈타인 킬 SNS



‘해외파 TRACKER’는 지난 주말 세계 축구계를 종횡무진 누빈 해외파들의 활약을 한 눈에 빠르고 정확하게 볼 수 있도록 단신으로 정리한 코너입니다.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독일

#이재성(vs 칼를스루에, 선발출전)-승리의 파랑새였다. 이재성은 분데스리가2(2부리그) 3라운드에서 홀로 2골을 몰아 넣으며 팀의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전반 18분 상대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0-1 뒤지던 홀슈타인 킬은 이재성의 맹활약에 경기를 뒤집었다. 이재성은 전반 45분 동점골과 함께 정규리그 1호골을 작성했다. 원점에서 다시 시작한 후반전에는 이재성이 역전 결승골까지 넣으며 이번 시즌 팀에 리그 첫 승을 선물했다.

#권창훈(vs 마인츠, 결장)-프랑스 디종에서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이적한 권창훈의 공식 데뷔전이 미뤄졌다. 분데스리가(1부리그) 개막전이기도 했던 이번 경기에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프라이부르크의 크리스티안 슈트라이히 감독은 종아리 근육 부상에서 회복한 권창훈을 무리하게 기용하지 않았다.

#정우영(vs 마인츠, 결장)-정우영의 공식 데뷔전 역시 다음 기회로 연기됐다. 당초 선발 가능성이 제기됐던 정우영은 출전 명단 자체에서 이름이 빠졌다. 최근 부상에서 회복 중인 정우영은 아직 완벽한 몸 상태를 회복하지 못해 기용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한국인 두 선수를 제외한 프라이부르크는 이날 개막전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지동원(vs프라이부르크, 결장)-지동원 역시 무릎 부상으로 결장했다. 개막전부터 한국 선수들의 대결이 성사될 수 있었으나 세 선수 모두 부상 등의 여파로 ‘코리안 더비’가 이뤄지지 않았다.

#이청용(vs 함부르크, 선발출전)-악재다. 이청용은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출전해 그라운드를 뛰어다녔다.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줬으나 후반 27분 부상을 당했다. 상대 선수와 볼 다툼 과정에서 무릎이 꺾인 이청용은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조르디 오세이-투투와 교체됐다.

◇잉글랜드

#손흥민(vs맨체스터 시티, 결장)-지난 시즌 37라운드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퇴장 당해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손흥민은 이번 경기로 징계가 끝났다. 손흥민이 없는 토트넘은 맨시티와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손흥민이 복귀하는 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뉴캐슬전에 축구팬들의 기대가 모아진다.

#기성용(vs 노리치시티, 선발출전)-기성용은 선발출전해 후반 30분까지 75분간 그라운드를 뛰어다녔다. 주포지션인 중앙 미드필더보다 약간 왼쪽에서 뉴캐슬의 측면 돌파를 도운 기성용은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 때문에 이날 1-3으로 패한 뉴캐슬에서 기성용은 평점 3점으로 팀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프랑스

#황의조(vs 몽펠리에, 선발출전)-황의조는 이날 리그 2라운드이자 보르도의 홈 개막전에서 원톱으로 선발출전했다. 전반 22분 상대에게 선제골을 내준 보르도는 황의조의 발끝에 시선을 집중했으나 골 사냥에는 실패했다. 황의조는 결국 0-1로 뒤진 후반 18분 아무런 성과물을 거두지 못하고 벤치로 돌아왔다. 보르도는 황의조가 나간 뒤 후반 25분 조시 마자의 동점골로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감했다.

#석현준(vs 파리 생제르맹, 교체출전)-지난 경기 마수걸이포에 성공했던 석현준이 2경기 연속골에는 실패했다. 후반 21분 교체출전한 석현준은 그라운드를 밟자마자 득점 찬스를 얻었다. 그러나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날린 그의 슛은 크로스바를 살짝 넘어갔다. 이후에도 골 사냥을 노렸으나 석현준은 웃지 못했다.

스포츠서울

드리블 돌파하는 황희찬. 출처 | 레드불 잘츠부르크 SNS


◇오스트리아

#황희찬(vs 장폴텐, 선발출전)-황희찬이 팀의 6-0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황희찬은 1골 2도움으로 3골에 관여했다. 이번 4라운드는 시즌 첫 선발출전 경기였기에 더욱 빛났다. 황희찬은 전반 30분 팀의 선제골을 도왔고 8분 뒤에는 왼발 슛으로 시즌 첫 골을 터트렸다. 후반 24분에는 도움을 추가하면서 팀의 대승을 견인했다.

◇이탈리아

#이승우(vs크레모네세, 결장)-이승우가 코파 이탈리아(컵대회) 3라운드(32강)에 출전하지 못했다.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려 벤치에서 출전 기회를 기다렸으나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그의 팀 베로나는 연장 혈투 끝에 1-2로 역전패했다.

◇스페인

#이강인(명단제외)-프리시즌 꾸준한 경기 출전으로 이번 시즌을 준비한 이강인은 개막전에 결장했다. 그는 지난 18일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 경기장에서 열린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홈경기에서 가벼운 부상때문에 18명의 경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한편 이강인은 오는 9월 2일 마감되는 스페인 라 리가 이적시장 막판 임대 이적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purin@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