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교체 보조금을 기존 16만원에서 20만원으로 늘리고 지원 대상은 당초 1만2500대에서 5만대로 확대한다. 서울시는 그간 10년 이상 낡은 보일러를 교체할 때만 보조금을 지원했으나 앞으로는 연식을 따지지 않기로 했다. 또 건물주 주민등록지와 무관하게 서울시에 있는 건물은 모두 지원한다. 보조금은 주민이 보일러를 설치한 뒤 요청하면 설치 사실만 확인한 뒤 바로 지급하도록 절차를 단순화한다. 이미 보일러를 교체해 보조금 16만원을 받은 주민은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차액 4만원을 구청이 다음달 중 지급한다.
2016년 서울연구원 발표에 따르면 서울 시내 미세먼지 배출원 중 난방·발전 부문이 39%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 가운데 가정용 보일러가 46%에 달했다.
[최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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