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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美언론 "류현진, 쿠어스필드 경험처럼 빠르게 회복" 긍정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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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도 인터뷰에서 더 집중하겠다는 각오 밝혀

뉴스1

LA 다저스 류현진.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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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아쉬운 애틀랜타 원정을 마친 류현진(32·LA다저스). 하지만 LA 현지언론은 류현진의 쿠어스필드 극복기를 떠올리며 반등을 기대했다.

류현진은 지난 18일 미국 조지아주 컴벌랜드의 선트러스트파크에서 펼쳐진 2019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동안 6피안타 2피홈런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3-4로 패했고 류현진은 시즌 3패(12승)째를 떠안았다. 평균자책점은 1.45에서 1.64로 상승했다.

파죽의 상승세를 타던 류현진으로서는 일격을 맞은 셈이다. 여러 상황이 겹쳤고 아쉬운 판정도 있었다. 6회말에는 백투백 홈런을 허용하는 등 좋은 흐름의 날은 아니었다. 앞서 애틀랜타전에서 완봉승 포함 강한 면모를 자랑했기에 예기치 못한 경기력으로 평가된다.

현지언론들도 류현진의 패전을 놀랍게 바라봤다. 류현진과 맥스 슈어저(워싱턴) 포함 경쟁자들이 펼칠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레이스도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그러나 류현진의 남다른 극복능력을 주목해야 한다는 매체도 있었다. 다저블루는 19일(한국시간) "류현진이 애틀랜타전을 통해 공부하고 더 나아갈 것"이라는 기사를 통해 류현진이 패전 속에서 얻은게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매체는 우선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류현진이 지난 애틀랜타 원정에서 크게 부진했다고 내용을 상세히 소개했다.

이어 "지난 콜로라도전처럼 경험을 통해 배우고 다시 집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라는 류현진의 인터뷰를 덧붙이며 "류현진이 지난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전처럼 빠르게 이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지언론의 분석처럼 류현진은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던 쿠어스필드 약세를 극복하며 반전을 일궜다.

류현진은 지난 6월29일 평소에도 약세이던 쿠어스필드 원정경기에서 4이닝 7실점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8월1일 다시 찾은 쿠어스필드에서는 6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의심을 불식시켰다.

류현진의 놀라운 회복과 극복능력이 이번에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류현진이 아쉬움을 설욕할 수 있을까. 다저스의 선발진 등판순서에 변동이 없다면 류현진은 오는 24일 홈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뉴욕 양키스와 경기에 선발로 나설 전망이다.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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