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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남진X김성환, 꽃중년 가수들의 브로맨스..."함께 웃기고 울리는 쇼 하고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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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현진 기자]

헤럴드경제

KBS2 '아침마당' 방송화면 캡처


꽃중년으로 유명한 남진과 김성환이 가수 인생과 배우 인생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20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 남진과 김성환이 출연했다.

김성환은 결혼 비화를 전했다. 김성환은 8남매 중 장남이라며 "장가를 가는데 애먹었다. 시골에서 올라와서 8남매의 장남이라고 하면 누가 주겠냐. 그래서 3남매 중에 장남이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아내와) 만나려고 하니까. 8남매란 말이 안 나왔다. 하나씩 올라갔다"며 정이 들어갈수록 3남매에서 4남매, 4남매에서 5남매 식으로 늘려갔다고 설명했다.

김성환은 "8남매 이야기가 나오니까 장모님이 ‘절대 안 돼’라고 했다. 8남매 장남한테 시집간다는 게 너무 걱정됐나보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남진은 자신을 부르기 싫은 노래가 떠서 유명해진 남자라고 전했다. 남진은 "저는 그 당시에 트로트를 좋아하지는 않았고 스윙 장르를 좋아했다. 당시 어린 나이에 판을 발매하면 그냥 가수가 되는 줄 알았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노래가 그 후에 알려져야 하는데 어디에도 들리지 않았다"고 데뷔 초를 회상했다.

이어 남진은 "그 후에 김중순 작사가, 김영광 선생님을 만났다. 세 곡을 받았는데 트로트, 룸바, 스윙 장르의 곡이었다. 트로트곡이 마음에 안 들어서 접고 다른 두 곡만 녹음을 했다. 근데 김영광 선생님이 그 곡을 부르려다 목소리가 안 나니까 저를 불러서 녹음을 하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남진은 "'울려고 내가 왔나'를 그렇게 녹음하고 판이 나왔다. 당시 저는 '연애 0번지'라고 제가 좋아하는 룸바곡을 부르며 활동했다. 반응이 좀 있었다. 방송국에서도 열심히 활동했다. 그런데 프로듀서 분이 이 노래가 금지됐다고 하시더라"고 당시 고충을 털어놨다.

그러나 남진은 "그런데 트로트곡인 '울려고 내가 왔나'가 반응이 좋다고 하더라. 그 곡이 트로트65년도의 최고 히트곡이 될 지 몰랐다"고 말하며 웃었다.

김성환은 자신을 설명하는 말 중에 '거시기 하나로 유명해진 남자'라는 것에 대해 밝혔다. 김성환은 "당시 드라마 '정 때문에' 연출하시던 분이 드라마를 연장해야 한다고 걱정이 많더라. 그래서 제가 '거시기를 넣어라' 그랬지. 그 인물 이름이 '김거식'이었다"며 대사 '거시기'로 눈길을 끈 캐릭터를 맡게 된 비화를 전했다.

김성환이 자신을 히트곡 두 곡만으로 가수가 된 남자라고 소개하는 말에 겸손한 모습을 보이자 남진은 "성환 씨는 처음부터 가수로 나왔어도 엄청난 팝스타가 됐을 것"이라고 김성환을 칭찬했다.

끝으로 남진과 김성환은 앞으로 나아가고 싶은 행보에 대해서도 전했다. 남진은 "옛말에 쇼처럼 즐거운 인생이 없다는 말이 있지 않냐. 나중에 성환 씨와, 민채를 데리고 웃기고 울리는 그런 쇼를 한 번 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고 전했다.

김성환은 "저희 연기를 하는 친구들은 사실 노래를 할 때 쑥스러운 면이 있다. 근데 노래를 하다 보면 또 연기가 쑥스러울 때가 있다. 노래를 하다보니까 노래의 깊은 맛이 느껴진다. 남진 형님이 그렇게 말씀하시면 같이 하고 싶다"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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