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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靑, 조국 의혹에 "국회 청문회 통해 풀어가야"…원론적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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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조국(사진)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청와대가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지난 19일 청와대 관계자는 춘추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미스테리한 사모펀드 투자 등 자유한국당이 주장하는 조 후보자 의혹과 관련해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을 통해 후보자 측에 준비된 입장이 있다”며 “그 입장과 그에 대한 국회의 해법 또는 국회의 논의 과정 등을 통해 풀어나가야 할 문제라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국회가 이른 시일 내에 인사 청문 일정을 확정 지어야 한다”며 “법만 준수한다면 8월30일까지 청문회를 마쳐 9월2일까지 청문 보고서를 채택할 수 있다. 청와대는 국회가 법률 정한 기한 내에 충실하게 청문회를 마침으로써 그 책무를 다해주실 것을 정중하게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가족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설명하겠다”고 말을 아끼고 있다.

조 후보자는 아버지가 운영한 사학재단인 '웅동학원'을 둘러싼 52억원 규모 채무 면탈 의혹, 딸의 부산대 의학전문대 장학금과 외국어고 재학 당시 논문 1저자 등재 논란, 배우자·자녀의 사모펀드 투자 논란 등에 대해 직접 해명에 나서지는 않고 있다.

최서영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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