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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김문수 “김무성, 박근혜의 저주 받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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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회서 탄핵 책임 놓고 설전/ 김무성 “연사 잘못 불렀다” 불쾌

세계일보

자유한국당 김무성, 정진석 의원 주최로 20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보수통합을 주제로 열린 ''열린 토론, 미래'' 토론회에서 김문수 전 지사가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20일 자유한국당 김무성 의원이 주도하는 토론 모임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에 찬성한 김 의원에게 ‘박근혜의 저주’를 거론하며 설전을 벌였다. 김 의원은 “연사를 잘못 불렀다”며 불쾌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김 전 지사는 이날 김무성·정진석 의원 등 한국당 의원들의 모임인 ‘열린토론 미래’에서 주최한 ‘대한민국의 미래와 보수통합’ 토론회에서 김 의원을 향해 “1000년 이상 박 전 대통령의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 두 차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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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이에 “용서와 화해를 통한 우파통합이 중요한데 오늘 연사를 잘못 선택한 것 같다”며 “탄핵에 대해 저보다 할 말 많은 사람이 있겠습니까. 그렇지만 그동안 변명 안 하고 침묵을 지켜온 것”이라고 답했다.

이창훈 기자 coraz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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