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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불안한데…대한체육회, 3주 전부터 日 현지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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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부터 도쿄에서 올림픽 참가국 대표들의 회의가 시작됐는데요.

194개국 대표들이 방사능 관련 안전 문제를 우려했다고 합니다.

이런 가운데 대한체육회가 올림픽 3주 정도 전부터 도쿄 현지에서 선수단 훈련 캠프 운영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여당이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정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바람 방향이 바뀔 때마다 방사능 측정기의 경고음이 울리는 곳, 도쿄올림픽 성화 출발지인 후쿠시마 인근 J 빌리집니다.

[아베 신조/일본 총리 : "부흥이 진행되는 후쿠시마의 모습을 전세계에 알리고 싶습니다."

홍보용으로 후쿠시마 농산물을 선수단에 공급하려 한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며 도쿄 올림픽에 대한 '방사능 불안'은 더 커진 상황.

그런데 대한체육회가 올림픽 3주 전부터 폐막까지, 40일 동안 도쿄 현지에 선수단 훈련 캠프를 운영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도쿄올림픽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15개 종목 선수들을 대상으로 도쿄와 지바현 근처의 체육시설에서 훈련을 진행한다는 겁니다.

문제는 이럴경우, 급식을 어떻게 하느냐입니다.

대한체육회가 국산 식자재를 공수한 자체 급식지원센터를 운영하기로 계획한 건 올림픽 일주일 전부터, 훈련캠프는 그보다 2주 앞서 문을 열기 때문에 자체 급식에 공백기가 생기는 겁니다.

여당은 이런 이유로, "대한체육회에 현지 훈련캠프 운영을 재검토 해달라"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신동근/더불어민주당 의원/문체위 간사 : "방사능으로부터 일본이 안전하지 않다면 굳이 우리나라가 시차도 없는데 현지 훈련을 할 필요가 있을까 이런 생각을 합니다."]

실제로 지카 바이러스 우려가 있던 리우 올림픽과 지리적으로 가까웠던 베이징 올림픽 때에는 현지 훈련캠프가 운영되지 않았습니다.

대한체육회는 일본에서 열리는 도쿄올림픽 단장회의에서 방사능 안전과 식자재 공급 문제 점검을 공식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정유진 기자 (trul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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