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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가성비 넘어 가심비 잡은 코란도 가솔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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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첫 'SUV 저공해차'…운전자 배려한 안전·편의성 돋보여

(지디넷코리아=박영민 기자)쌍용차가 이달 13일 출시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코란도 가솔린은 근래 '첫', '유일'이라는 수식어가 가장 많이 붙은 차량이다. 동급 최초의 풀HD LED 헤드램프를 비롯해 첫 적용된 지능형주행제어(IACC) 기능, 첫 번째 저공해 SUV 등 수많은 키워드가 이 신차를 설명해준다.

코란도 가솔린은 여유로운 실내공간과 운전자의 피로감을 낮추는 시트, 준중형급(C 세그먼트) SUV 차량 가운데 가장 저렴한 자동차세 등 가성비를 넘어 '가심비'까지 공략한다.

20일 서울 여의도 서울마리나에서 출발해 파주 헤이리마을까지 총 56킬로미터(km) 도로를 직접 달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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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란도 가솔린모델 시승차량. (사진=지디넷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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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란도 가솔린의 외관은 오랜 시간 지켜온 제품 고유의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했다. 가로로 넓고 낮게 깔린 차체비율 덕분에 역동적이고 세련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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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란도 가솔린모델의 전면부 모습. (사진=지디넷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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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란도 가솔린모델 후면부. (사진=지디넷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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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직 발광다이오드(LED) 안개등이 돋보이는 전면부, LED 리어콤비램프가 적용된 후면부가 균형을 이룬다. 모델에 따라 블랙 하이글로시 또는 반광크롬 소재의 인테이크 그릴이 적용됐다.

차 색상은 ▲그랜드화이트 ▲사일런트 실버 ▲플래티넘 그레이 ▲스페이스 블랙 ▲댄디 블루 ▲오렌지팝 ▲채리 레드 등 7가지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쌍용차 최초로 풀 LED 헤드램프가 적용된 점도 주목된다. 프리미엄 모델에 주로 활용돼 온 다초점반사(MFR) 타입이다. 조사거리도 등 기능적으로도 뛰어난 램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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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란도 가솔린모델의 운전석 모습. (사진=지디넷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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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지디넷코리아)



내부 인테리어는 안락함에 초점을 맞췄다. 1열과 2열간 거리를 최대로 띄워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시트에는 부위 별로 경도를 달리한 삼경도 쿠션이 내장돼 있어 주행 중에도 편안했다.

블로워모터가 1열 통풍시트 시트쿠션과 등받이 2곳에 내장돼 한여름 주행도 쾌적하다. 오후 1시 31도(℃)를 넘어선 폭염에도 차가운 시트 덕분에 편안히 주행할 수 있었다. 사용자를 배려한 섬세함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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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란도 가솔린모델의 2열 중심부에 위치한 '커플디스턴스(힙포인트 사이의 거리)'는 동급 차량 중 가장 길다. (사진=지디넷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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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열 중심부에 위치한 '커플디스턴스(힙포인트 사이의 거리)'는 동급 차량 중 가장 길다. 뒷좌석에 덩치가 제법 큰 성인 두 명이 동승해도 전혀 불편함이 없을 듯 하다.

인테리어 메인 색상도 따로 고를 수 있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에스프레소 브라운 ▲차콜 블랙 ▲소프트 그레이 등 3가지 색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스마트패드를 넣을 수 있을 정도의 대용량 글러브박스가 탑재된 점도 인상적이었다. 전체 적재공간도 551리터에 달한다. 이는 골프백 4개 또는 유모차 2개와 여행용 손가방 4개를 동시에 수납 가능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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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를 주행 중인 코란도 가솔린모델 운전석 모습. (사진=지디넷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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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하차 편의성은 탁월했다. 탑승공간의 플로어 높이를 낮추고 승하차하면 수평이동 거리가 최소화돼 SUV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쉽게 타고 내릴 수 있다.

높은 친환경성을 인정받아 국내 SUV 제품 중 유일하게 3종 저공해차 인증을 획득했다는 점도 경제적으로 다가온다. 저공해차 인증을 받은 차량은 혼잡통행료와 공영주차장 50% 감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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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드는 노말(Normal), 스포츠(Sports), 윈터(Winter) 등 총 3가지다. (사진=지디넷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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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모델은 1.5리터 터보 가솔린을 기반으로 구동한다. 최고출력은 170마력, 최대 토크는 28.6kg·m다.

주행 모드를 변경할 수 있는 휠은 기어봉 하단에 위치해 있다. 모드는 노말(Normal), 스포츠(Sports), 윈터(Winter) 등 총 3가지다.

효율성과 정숙성이 요구되는 일반 환경에서는 노말모드를, 더욱 스포티한 주행을 원할 때는 스포츠 모드를 활용하면 된다. 겨울철 미끄러운 노면에서 안전한 출발을 위한 윈터모드도 마련됐다.

차가 막히는 강변북로를 벗어나 자유로로 진입한 순간, 스포츠 모드로 변경하고 140km/h로 속도를 올려봤다. 주춤거리지 않고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했다.

주행 중 눈에 띄는 유용한 기능은 악천후와 오프로드에서 주행 성능을 향상하는 '스마트AWD 시스템'이다. 전륜구동(FF)으로 운행하다가 주행 환경이 변하면 차가 알아서 후륜에 구동력을 배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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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레벨 자율주행 기능을 시험해보기 위해 주행 중 잠시 운전대에서 손을 떼봤다. (사진=지디넷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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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선과 옆으로 다가오는 차량을 인식해 잠시 운전대에서 손을 떼어도 안심할 수 있다. (사진=지디넷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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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상용화 최고 수준인 레벨 2.5 자율주행 기능도 시험해봤다. 지능형 주행제어(IACC) 장치가 적용돼 앞선 차량을 감지해 안전거리를 유지해준다.

차선과 옆에서 다가오는 차량도 인식해 잠시 운전대에서 손을 떼어도 안심이다. 락(Lock) 모드를 적절히 이용하면 구동력을 높이는 것도 어렵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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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란도 가솔린모델의 10.25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 이날 시승에서 연비는 10.4km/l로 마무리됐다. (사진=지디넷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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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자석에 에어컨 송풍구가 없다는 게 단점이다. (사진=지디넷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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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인치 대형 AVN 스크린에 비춰진 후방 카메라 화질이 선명하고 시야각이 넓어 주차도 어렵지 않았다.

다만, 폭염에 주행 중 에어컨을 '풀가동'한 탓인지 이날 주행 연비는 10.4km/l로 공인연비인 11.1~3km/l에 살짝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었다. 2열 에어컨 송풍구가 없어 냉기가 뒷좌석에 도달하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점도 단점으로 보인다.

차량 가격은 5가지 트림에 따라 2천256만원부터 2천755만원으로 책정됐다. 디젤 모델보다 190만원가량 저렴하다. 엔트리 트림에도 ▲긴급제동보조(AEB) ▲차선 유지보조(LKA) ▲앞차 출발 알림(FVSA) ▲부주의 운전경보(DAA) ▲안전거리 경보(SDA) 등 첨단 안전사양을 지원하고, 직물시트 대신 인조가죽 시트까지 적용되는 것이 매력이다.

박영민 기자(pym@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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