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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풀무원 '한국산 김치', 미국 1만개 유통매장서 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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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미국서 팔리는 풀무원 김치
풀무원 김치가 미국 최대 유통매장인 월마트(Walmart)에 이어 제2유통인 크로거(Kroger) 등 총 1만 개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풀무원식품 제공]



(세종=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풀무원식품은 국산 원재료로 국내에서 생산한 한국산 김치가 미국 전역의 각종 유통채널 1만개 매장에서 팔린다고 21일 밝혔다.

풀무원식품은 "풀무원 김치가 글로벌 최대 유통사 월마트와 미국 제2 유통업체인 크로거에 입점했다"며 "최근에는 세이프웨이, 푸드 라이언 등 현지 5천개 매장에 더 입점해 총 1만개 매장에서 한국산 김치가 팔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대형 할인마트 외에도 슈퍼마켓과 편의점 등 다양한 형태의 매장을 공략해 대도시부터 지역 마을 단위까지 우리 김치를 입점시켰다.

풀무원식품은 "미국 시장에서 김치를 팔 여건이 갖춰진 점포 수는 약 2만개"라며 "절반가량 입점에 성공한 만큼 앞으로 매장 수를 더욱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풀무원식품은 올해 5월 전북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에 글로벌 김치 공장을 만들고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선 바 있다.

김치의 주재료인 배추는 우리나라 육종학의 아버지인 고(故) 우장춘 박사가 국내 환경에 맞게 개량한 품종으로 해외 수급이 거의 불가능하다. 국내 품종을 해외에서 재배하더라도 기후와 토양 등 환경이 달라 국산과 맛에서 차이가 난다.

풀무원식품은 "미국에서는 이런 점들 때문에 한국에서 만들어 수출하는 김치를 높이 평가한다"며 "앞으로도 대표 한식인 김치를 글로벌 시장에 제대로 알려가겠다"고 덧붙였다.

ts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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