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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국내최대 中企 수출상담회 개막…40개국 200개사 해외바이어 눈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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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코엑스서 양일간 '글로벌 비즈니스 소싱페어' 개최

작년 1670만달러 수출 실적…올해 2000만달러 돌파 기대

뉴스1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이 지난해 열린 '글로벌 비즈니스 소싱페어' 개막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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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심언기 기자 = 우리 중소기업 1000개사와 해외 40개국 200개사의 바이어가 한자리에 모이는 국내 최대규모 수출상담회가 21일 열린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 양일 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 A홀에서 '2019 글로벌 비즈니스 소싱페어'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글로벌 비즈니스 소싱페어(Global Business Sourcing Fair 2019)는 2015년 시작해 5회째를 맞았다. 해외 195개사가 참여한 지난해 행사에서는 1670만달러의 수출계약이 성사됐고, 200개사가 참여하는 올해에는 2000만달러 돌파가 예상된다.

이번 행사의 메인 프로그램은 사전 매칭된 해외 바이어와 중소기업간 1:1 수출상담회다. 해외 바이어들은 현지 유통망(대형마트,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 홈쇼핑 등)에 입점할 소비재를 우리 중소기업으로부터 구매(Sourcing)하는 계약을 논의하게 된다.

수출상담회와 함께 80개사의 유망 상품을 전시하는 상품관, 4차산업 혁명의 변화를 경험할 수 있는 스마트혁신관, K-뷰티․K-푸드 등 한류를 체험하고 맛볼 수 있는 K-wave관 등 전시관을 운영한다.

또 새로운 상거래 형태로 급성장하고 있는 V-커머스의 일환으로 중국과 베트남의 인플루언서를 초청한 시연․홍보 행사와 청년 창업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피칭대회 등 부대행사들도 진행된다.

이번 글로벌 비즈니스 소싱페어에 참석한 해외바이어들은 주로 Δ뷰티·헬스 Δ생활용품 Δ패션·잡화 Δ식품 분야 기업들이다. 특히 베트남,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에서 98개사가 참여, 한류 열풍이 동남아시아 시장에서의 K-뷰티, K-푸드 등 판로확대 선순환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학도 중기부 차관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미중 무역갈등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중소기업들이 많다"며 “이분들을 지원하기 위해 상반기 수립한 중소벤처기업 해외진출 대책 이행과 추경예산의 조기 집행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출지원사업의 내실화, 코리아 스타트업 캠퍼스 설치, 한류 활용 수출 등을 통해 중소기업 수출을 도울 것"이라며 "특히 온라인 등 다양한 수출 채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정책을 준비해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on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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