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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거대 소행성, 지구 덮칠 것" vs 나사 "100년내 가능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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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손=AP/뉴시스】사진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3월14일 캘리포니아 호손 있는 테슬라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모델 Y를 공개 중인 모습. 2019.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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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우 기자 =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이자 스페이스X의 CEO인 일론 머스크가 거대 소행성이 지구를 덮칠 것이고 현재로선 방어할 수 없다고 주장해 눈길을 끈다. 하지만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향후 100년 이내 거대 소행성이 지구와 부딪칠 가능성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20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머스크는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NASA가 2029년 4월13일 지구를 스쳐갈 예정인 소행성 아포피스(이집트 신화의 죽음의 신)에 대한 준비를 시작했다'는 영국 타블로이드 매체 익스프레스의 기사를 공유한 코미디언 조 로건의 게시물을 리트윗했다.

이어 "(죽음의 신은) 좋은 이름이다. 이 소행성을 걱정하지는 않지만 '거대 소행성(big rock)'은 결국 지구를 강타할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현재 방어할 수가 없다"고 적었다.

로건이 공유한 익스프레스 기사에 따르면 아포피스는 지구 표면에서 1만9000마일(약 3만578㎞) 떨어진 지역을 스쳐갈 예정이다. 이는 지구 표면에서 2만2000마일 떨어져 있는 대부분의 정지궤도 위성보다 가까운 수준이다.

아포피스가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은 10만분의 1에 불과하지만 아포피스 지름이 340m로 그간 지구를 스쳐간 소행성 중 가장 큰 축에 속해, 만일 궤도가 변경되면 재앙이 닥칠 수 있다고도 이 매체는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CNN은 머스크가 거대 소행성의 의미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아 실제 무엇을 지칭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NASA 웹사이트는 '(현재) 알려진 소행성들이 향후 100년간 지구에 심각한 위험을 미칠 가능성은 없다'고 분명히 밝히고 있다고 강조했다.

NASA가 행성 충돌로부터 지구를 방위하기 위해 만든 행성방어조정실(PDCO) 측도 거듭 성명을 내어 기존 입장을 확인했다. PDCO 측은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지름 140m 이상 소행성이 향후 100년간 지구와 충돌한 가능성이 크지 않다"면서 "NASA와 NASA의 파트너들은 위험한 소행성의 방향을 바꾸기 위한 여러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CNN은 NASA가 감지되지 않은 소행성을 발견하고 궤도를 추적하는 부서를 가지고 있으며 소행성의 미래 위치와 관련한 정확한 데이터를 가지고 있다고도 전했다. PDCO 측은 CNN에 "(현재) 발견되지 않은 소행성이 지나가게 되더라도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은 낮다"고 했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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