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광주 시민사회단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즉각 폐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21일 오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폐기를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9.8.21 /뉴스1 © News1 한산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광주=뉴스1) 한산 기자 = 광주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21일 일본 아베 정권을 규탄하고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즉각 폐기를 촉구했다.

'경제침략 아베 규탄,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폐기를 위한 8·24 광주시민대회 준비위원회'는 이날 오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식민지배와 전쟁범죄를 참회하지 않고 역사를 왜곡하면서 경제침략과 군국주의 부활을 꾀하는 아베 정부와 맺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을 즉각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준비위는 "수상이 되기 전부터 일본의 재무장을 뼈대로 하는 헌법 개정을 평생 과업이라고 공언해 온 아베의 파렴치가 도를 넘고 있다"며 "하지만 우리 국민의 자주독립의지와 한일 양심세력, 시민사회의 연대, 국민적 분노를 이겨내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민 몰래 졸속으로 체결한 군사협정"이라며 "미국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유지를 압박하고 있지만 더 이상 미국 눈치 보지 말고 당당하고 굳건한 의지로 폐기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아베의 야욕을 막는 데 머물러서는 안 된다. 진짜 싸움은 역사와 정의를 바로 세우고 평화와 번영의 미래로 나아가는 것"이라며 "개성공단 재가동, 금강산 관광 재개, 남북 철도·도로 연결 사업 등 남북 교류·협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24일 오후 6시 금남로에서 경제침략 아베 규탄,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폐기를 위한 8·24 광주시민대회를 열 계획이다.

뉴스1

21일 오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폐기를 촉구하며 욱일승천기를 찢고 있다.. 2019.8.21 /뉴스1 © News1 한산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san@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