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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0 (토)

'오세연' 예지원 "불륜 미화? 불륜 방지!…열린 마음으로 봐주셔서 감사" [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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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민경훈 기자] 배우 예지원 인터뷰. / rumi@osen.co.kr


[OSEN=장우영 기자] 배우 예지원이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을 사랑해준 시청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예지원은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한 카페에서 채널A 금토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은 방송 전부터 어른들의 강렬하고 매혹적인 멜로를 예고하며 기대를 모았다. 일본 후지TV에서 방영된 인기드라마 ‘메꽃, 평일 오후 3시의 연인들’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기대를 모은 작품이기도 하지만 걱정도 있었다. 원작의 도발적 러브스토리를 어떻게 리메이크 하느냐는 것도 관건이었고, 불륜이라는 소재도 일부 시청자들에게는 불편하게 다가왔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달랐다. 첫 방송 후 입소문을 탔고 점차 상승세를 보이더니 지난달 26일 방송된 7회에서 채널A 드라마 사상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어 지난 9일, 10일 방송된 11회, 12회에서는 전국 가구 기준 2%를 돌파하며 신기록을 세워가는 중이다.

예지원은 “일본 원작도 정말 재밌고 훌륭했다. 그래서 이걸 어떻게 뛰어 넘어야 하나 걱정도 있었는데, 우리는 우리만의 힘이 있었다”며 “건축하듯 차곡차곡 우리 정서를 잘 쌓았다. 그게 큰 무기라고 생각한다. 원작도 좋지만 긴 호흡과 인물에 대한 디테일한 설명 등이 차별성으로 작용해 큰 거부감이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예지원은 “첫방송 때는 살짝 무서웠다. 우려 목소리가 컸기 때문이다. 원작, 나라 문화 비교, 불륜 미화 등이 주된 이유였다”며 “하지만 불륜 방지 드라마가 맞다. 불륜을 하면 이렇게 되기도 하고, 저렇게 된기도 한다는 걸 보여주면서 불륜을 방지하는 드라마다”고 덧붙였다.

특히 예지원은 “감사한 게 많다. 뒤로 갈수록 반응이 열린 마음이었다. 내가 생각한대로 받아들여주신 것 같다. 그래서 감사하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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