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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다승 1위’ 헤르만, 5⅓이닝 6실점 부진…17승 달성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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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뉴욕 양키스 도밍고 헤르만.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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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길준영 기자] 뉴욕 양키스 도밍고 헤르만이 시즌 17승 달성에 실패했다.

헤르만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5⅓이닝 8피안타(2피홈런) 7탈삼진 2볼넷 6실점(5자책)을 기록했다. 팀도 2-6으로 패해 헤르만은 시즌 3패를 당했다.

올 시즌 16승으로 메이저리그 다승 1위를 달리고 있는 헤르만은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고 17승을 거뒀다면 다승 2위 휴스턴 애스트로스 저스틴 벌랜더와 워싱턴 내셔널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이상 15승)과의 격차를 2승차로 벌릴 수 있었다. 하지만 경기 초반부터 실점을 남발하며 일찌감치 오클랜드에 승기를 내줬다.

헤르만은 1-0으로 앞선 1회말 맷 올슨에게 투런홈런을 맞고 곧바로 마크 칸하에게 백투백 홈런을 얻어맞아 1-3 역전을 허용했다. 2회에는 마커스 세미언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아 한 점을 더 내줬다.

이후 5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이어간 헤르만은 6회 1사에서 스티븐 피스코티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양키스는 8회초 애런 저지의 솔로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이날 패배한 양키스는 최근 2연패 부진에 빠졌다.

오클랜드는 이날 승리로 탬파베이 레이스를 제치고 승차 없는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2위로 올라섰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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