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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짧지만 깊은' 대구단편영화제 20회 맞아…22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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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권소영 기자

노컷뉴스

(사진=대구단편영화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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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영화제로는 독보적인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대구단편영화제가 올해 개최 20회를 맞았다.

'독립된 나의 우주'라는 주제로 열리는 제20회 대구단편영화제는 오는 22일 롯데시네마 프리미엄만경 3관에서 개막식을 연다.

올해 영화제에 상영되는 작품 수는 모두 72편으로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해진 영화제를 즐길 수 있다.

이번 영화제에 출품된 작품은 857편(극 715편, 애니 73편, 다큐 실험 혼합장르 69편) 가운데 예심을 거친 40편이 경쟁부문에 상영된다.

경쟁 부문 40편은 국내경쟁 34편과 대구·경북 지역을 기반으로 제작된 영화를 대상으로 한 애플시네마에 6편으로 구성됐다.

경쟁작에 출품한 감독들이 직접 심사하는 이례적인 방식으로 각 부문별 수상작이 선정된다.

상금은 지난해 보다 200만 원 증가한 총 2400만 원으로 국내경쟁 부문 대상과 우수상에 각각 상금 500만 원과 300만 원, 애플시네마 부문 대상과 우수상에 각각 300만 원, 200만 원의 상금이 돌아간다.

초청 부문은 <피쳐 필름>, <지역단편영화 특별전>, <역대 애플시네마>, <대구단편 신작전>, <비욘드더라인> 등 6개 섹션에서 32편의 영화를 선보인다.

특히 올해 20주년을 맞아 시민과 함께하는 지역 대표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역 관객과의 만남을 폭넓게 늘렸다.

수성못 야외상영 등 시민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북성로 일대 문화예술 자원과 연계한 전시 등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영화제작자와 감독을 초청해 관객들과 다채로운 클래스를 진행한다.

대구단편영화제 감정원 사무국장은 "영화 제작자 이준동 씨를 초청해 '영화로 먹고 사는 법'이라는 주제로 제작클래스를 열고 부지영 감독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클래스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30년의 역사를 지닌 대구 독립영화의 발자취를 따라가보는 특별 전시와 백일장 이벤트도 함께 열린다.

이번 영화제는 오는 26일 폐막식에서 부문별 시상과 수상작 상영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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