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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라스' 조나단부터 원흠까지, '입담·흑역사 대방출' 토크 열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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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라디오스타' 조나단부터 원흠까지 선을 넘는 토크로 웃음을 안겼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서는 '선을 넘는 녀석들' 특집으로 꾸며져 이동우, 장영란, 노라조 원흠이 출연했다.


이날 이동우는 8년 동안 진행하던 라디오에서 하차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동우는 "라디오를 그동안 하면서 암기력이 상승했다"면서 "점자를 외우는 걸 포기했다. 너무 어려워 못하겠더라. 그래서 작가들이 해주는 말을 듣고 외우기 시작했더니 1~2분 안에 외워지더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원흠 역시 거들며 "동우 선배님이 진행하는 라디오에 나갔었는데, 정말 신기했다"며, "원고를 빨리 외우시고 타이밍에 맞게 말을 너무 잘하셔서 대단하시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동우는 최근 재즈 가수로 도전했다고. 그는 "라디오를 진행했을 당시 한 코너에 가수 웅산이 출연했다. 어느날 ‘재즈 레슨을 해주겠다’고 말했다"고 털어놨다.그는 "왜 나에게 재즈를 하라고 했는지 궁금했다"며 "‘재즈를 하면 더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거’라고 이야기 했다"고 말했다.이동우는 "힘들지만 한 번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재즈 가수에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나단은 "'라스'의 팬이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특히 윤종신 선배님을 좋아했다"면서 "한국 예능을 처음 본 게 '패밀리가 떴다' 였다"고 말했다. 조나단은 '패밀리가 떴다' 속 모습을 좋아했다며 "거기에서 힘들어하고 누워 있고 그런 게 너무 웃겼다"고 설명했다. 윤종신은 본인의 칭찬에 웃음을 터뜨렸다.


또한 조나단은 한국 택시 기사들의 특징에 대해 말해 웃음 짓게 했다. 조나단은 "택시를 타고 한국어를 하면 기사 아저씨들이 '왜 이렇게 한국어를 잘하냐'면서 계속 말을 건다"고 말했다. 이어 "애국자인 택시 기사분들이 있고, 좋을 때도 있고 안 좋을 때도 있다고 중간을 유지하는 분들도 있다"면서 "또 '여기는 살데가 못된다' 면서 한국을 떠나야 한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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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여 조나단은 "'일부러 찐월동(진월동) 가주세요'라고 한국어를 못하는 척 하고 바로 잠이 든다"면서 "한국어를 못하는 척하면 말을 안 건다. 내릴 때는 '땡큐'라고 말하고 내린다"고 전했다.


조나단은 조씨로 오해받았던 일화를 전했다. 조나단은 "친구들이 '나단아 나단아' 이렇게 부르니까 사람들이 제가 조 씨로 안다"면서 "학교 급식 아주머니께서 '어디 조 씨야'라고 물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원흠은 중국 진출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코러스 가수로 활동하다가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를 시켜준다는 말에 중국으로 넘어갔다"고 전했다. 이어 원흠은 "6개월동안 숙소에서 우리끼리 연습하고 지원도 없어서 생활비도 우리가 조금씩 걷어서 썼다"고 말했다. 또한 "나름대로 아침에 조깅하고 중국어책 사서 공부하고 열심히 연습을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원흠은 노라조 합류 계기에 대해 "중국에서 활동을 많이 하다 보니 CEO 제안까지 받았었는데 조빈 형이 '노라조 같이 할래?'라고 제안을 했다"면서 "수익을 물어봤는데 CEO 수익보다는 적어서 고민을 했는데 부모님이 한국에서 활동하는 걸 좋아하지 않을까 싶어서 한국에 왔다"고 털어놨다.


장영란은 흑역사를 전했다. 그는 "트로트 가수를 하면 행사도 많이 하고 돈도 많이 벌 수 있을 거 같아서 신비주의 가수로 앨범을 냈었는데, 모두들 다 알아보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장영란은 "립싱크를 하면 싱크를 알아서 맞춰줄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면서, "립싱크 싱크가 안 맞아서 직접 노래를 불러야 하다 보니 나중에는 무대 공포증이 생겼다"고 전했다.


홈쇼핑에서 활약 중인 장영란은 "아이라인을 꼭 사수 하고 싶어서 아이라인을 그리고 클렌징 제품을 팔았는데 집에서 연습할 때는 잘 지워졌는데 생방송에서 아이라인을 사수하느라 화장이 그대로 남아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heilie@sportsseoul.com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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