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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가 체질' 천우희x안재홍, 웃음 빵빵 PT→"잘해 보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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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멜로가 체질'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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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멜로가 체질' 천우희, 안재홍이 큰 웃음을 선사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에서 신인 작가 임진주(천우희 분)와 스타 감독 손범수(안재홍 분)는 드라마 제작을 위한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했다.

손범수는 집에서 '폭풍 운동'에 돌입했다. 운동을 마친 그는 임진주에게 연락해 밥을 같이 먹자고 말했다.

임진주는 그의 집을 찾았고 "왜 이렇게 소란이냐"고 물었다. 손범수는 "운동 3시간 했다. 우리 회사 윗사람들은 꽤나 인성 더럽기로 유명하다. 그런 그들에게 지지 않으려면 내가 강해져야 한다"고 대답했다.

"그게 하루 속성으로 가능해지냐"는 질문에 손범수는 "마음가짐이다. 나는 강하다. 몸을 단련했다기보다는 내가 날 믿을 수 있게끔 마음을 단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 사람은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방송국 대회의실로 향했다. 하지만 손범수에게서 당찬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덜덜 떨면서 PT를 진행했기 때문.

손범수는 '하이코드 유머'라면서 부족한 PT 실력을 덮어보려 했지만 그 누구도 웃지 않았다. 또 "기획 의도 직접 읽으시면 된다" 등의 멘트로 순식간에 PT를 끝냈다.

이를 지켜보던 임진주의 표정이 굳어졌다. "서늘하다. 공중파 채널 에이스 감독이라는 자의 예상치 못한 모습이 비수처럼 꽂힌다"고 속으로 생각했다.

모두를 놀라게 한 황당한 PT를 마친 손범수. 이른바 윗사람들은 "다 못 읽었다"고 얘기했고, 손범수는 "잘 안 보이시면 나와서 보시면 된다"고 받아쳐 웃음을 샀다. 임진주는 "말려든다. 멀쩡한 사람도 바보로 만들어버린다. 바보 감성"이라고 해 폭소를 안겼다.

이후 임진주와 방송국 사람들의 대화가 시작됐다. "드라마 작가들은 기가 세다", "여자인데 힘이 세냐" 등의 질문이 나왔다. 이에 손범수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분노했다.

그는 "신인이 왜 유연해야 하냐. 기성은 뻣뻣해야 하냐. 뻔한 스토리 뽑아내는 비결이 뻣뻣함이냐. 왜 이 자리에서 여자 힘 센 얘기, 작가 기 센 얘기가 나와야 하냐"면서 언성을 높였다.

손범수는 이어 "신성한 편성 회의 자리에서 시대 착오적인 말들이 왜 오가는 거냐. 이런 수준밖에 안 되는 자리면 이 작품 같이 하자고 말 못한다. 안 하면 된다. 창피하다!"고 소리쳤다.

그는 "지난 5년간 쉬지 않고 원하는 시청률 다 만들어 드렸다. 그런데 돌아오는 게 이런 모멸감이냐"고 덧붙이더니, 이내 임진주의 사생활을 폭로(?)했다.

손범수는 "힘 세냐고? 더럽게 세다. 생맥주를 앉은 자리에서 12잔 원샷하고 소맥 말아먹기 시작한다. 웜업이었던 거다"며 "안주는 얼마나 먹는 줄 아냐. 그렇게 먹고도 마감일 하루도 안 늦추고 낸다. 눈밑에 어리굴젓이 있다. 이렇게 고생한다"고 굳이 얘기해 임진주를 열받게 했다.

결국 임진주는 인터스텔라, 아빠 얘기를 늘어놓는 손범수의 목을 내리쳤고 그는 쓰러졌다. 병원에 간 두 사람은 티격태격하면서도 "쉽지는 않겠지만 엄청 재밌을 거다. 모험이 다 그렇지 뭐. 우리 잘해 보자"며 의기투합했다.

한편 ' 멜로가 체질'은 서른 살 여자 친구들의 고민, 연애, 일상을 그린 코믹 드라마로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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