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총리실은 이날 두 정상이 하루 전 전화 통화를 가졌으며 프레데릭센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건설적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 매체를 인용해 보도했다.
두 정상은 그린란드 매입설을 놓고 빚어진 갈등을 진화하는 한편 양국 협력 증진과 공통의 안보 정책 과제 등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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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참전용사 단체 암베츠 행사 연설을 위해 켄터키주로 떠나기 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나는 (덴마크) 총리의 성명은 형편없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부적절한 성명이다”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그린란드 매입을 논의한 바 있다며 매입설을 공론화했고 프레데릭센 총리는 이를 터무니 없는 논의라고 일축한 바 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일 트위터를 통해 2주 후로 예정됐던 덴마크 국빈 방문 일정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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