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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이슈 류현진 MLB 활약상

'또 무너진' 류현진, 1점대 ERA 붕괴…사이영상도 먹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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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최규한 기자]4회초 1사 2루에서 LA 류현진이 마운드를 내려가 더그아웃에서 경기를 바라보고 있다.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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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종서 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이 두 경기 연속 무너졌다.

류현진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등판했다.

올 시즌 23경기 12승 3패 평균자책점 1.64로 리그 유일 1점 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던 류현진은 이날 팀 홈런 2위(232개), 팀타율 3위(.272)의 양키스를 상대로 난타를 당하면서 고전했다.

2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3회 애런 저지, 게리 산체스에게 홈런을 맞아 실점을 했고, 5회에는 디디 그레고리우스에게 만루 홈런까지 맞았다.이후 지오바니 어셀라에게 2루타를 맞고 강판 당했고, 결국 아담 콜라렉과 교체됐다. 콜라렉이 어셀라에게 홈을 허용하면서 류현진의 실점은 7점으로 불어났다.

이날 7자책점을 기록하면서 류현진의 평균자책점 2.00으로 급등했다.

지난 18일 애틀란타전에서 5⅔이닝 4실점으로 흔들린 것에 이은 두 경기 연속 부진으로 류현진은 시즌 초반부터 이어오던 리그 유일의 1점 대 평균자책점 행진도 끝났다. 동시에 사이영상 전망에도 먹구름이 끼게 됐다. 경쟁자인 맥스 슈어저(워싱턴), 마이크 소로카(애틀란타)와 0.41의 차이로 좁혀지게 됐다.

류현진은 오는 30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 로테이션대로라면 29일 샌디에이고와의 원정 3연전 마지막 경기에 등판이지만, 더스틴 메이가 27일 선발 등판하게 되면서 하루 밀릴 확률이 높다.

류현진은 올 시즌 애리조나와의 3차례 맞붙어 3승 무패 평균자책점 0.45로 강했다. 특히 애리조나의 홈인 체이스필드에서는 한 차례 등판해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기도 했다.

사이영상 경쟁에 다시 불을 지피기 위해서는 애리조나전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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