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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류현진, 양키스전서 홈런 3개 맞고 7실점...방어율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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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3승에 도전했던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미리 보는 월드시리즈로 관심을 모았던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에서 홈런 3개를 내주며 7실점 하는 시즌 최악의 부진을 보였습니다.

3회 초 솔로 홈런 두 개로 2점을 실점한 류현진은 5회 원아웃 만루에서 그레고리우스에게 만루홈런을 맞고 1대 6으로 뒤진 상황에서 마운드를 물러났습니다.

4⅓이닝 동안 홈런 3개를 포함해 안타 9개를 내줬고, 남아있던 2루 주자 득점이 류현진의 실점이 되면서 자책점은 7점으로 기록됐습니다.

류현진이 한 경기에서 홈런 3개를 허용한 건 지난 6월 쿠어스필드 콜로라도전 이후 처음입니다.

두 경기 연속 13승 도전에 실패한 류현진은 지난해부터 이어온 홈 11연승 기록이 중단됐고, 사이영상을 위한 최대 무기였던 평균자책점도 1.64에서 2.00으로 크게 치솟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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