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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창원형 버스 준공영제 모델' 찾자...창원시 추진위원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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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시내버스 준공영제 추진위원회 회의 개최

경남CBS 이상현 기자

노컷뉴스

창원시가 23일 오전 시청 제2별관 회의실에서 ‘창원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추진위원회’ 2차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창원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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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가 내년 3월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을 목표로 '창원형 준공영제 모델' 찾기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시는 23일 오전 시청 제2별관 회의실에서 '창원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추진위원회' 2차 회의를 개최했다.

창원시의원, 시민단체, 전문가(교통, 회계, 노무), 버스업계 노·사 대표,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추진위원회는 창원형 시내버스 준공영제 모델 도입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날 회의에서는 창원형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 운영체계, 버스업체 재무실사 결과, 시내버스 재정지원 지급체계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다양한 준공영제 추진 방안이 논의됐다. 지난 3월부터 시작한 연구용역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해 여러 분야의 준공영제 의견을 수렴했다.

'창원형 시내버스 준공영제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용역은 올해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진행되며, 이후 버스운송관리시스템(BMS)와 표준경영관리체계 구축하고 준공영제 운영 조례 및 지침 등 관련 규정을 제정해 2021년 3월에 준공영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창원 시내버스 노·사는 지난 5월 주 52시간제와 맞물려 전국 연대 파업이 예고됐을 때, 준공영제의 모범적인 도입을 위한 무분규 선언과 함께 임금협상을 타결했다.

위원장인 최영철 창원시 안전건설교통국장은 "시의 시내버스 재정지원은 증가하는데, 시민들의 불편사항은 개선되지 않아 버스 이용을 기피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창원형 준공영제의 도입이 노·사·정의 이해관계로 갈등이 예상되지만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모범적인 도입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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