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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文도 아베도 친구"…지소미아 종료 '신중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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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미사일에도 "북한과 좋은 관계"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지소미아 종료에 대해서 첫 반응을 내놨는데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고 말했습니다. 국무부와 국방부에서 실망, 우려, 이런 말들을 내놨던 것보다 신중한 입장인 것으로 분석이 됩니다. 북한 미사일도 별 신경 안 쓴다는 입장, 다시 또 밝혔습니다.

워싱턴 정준형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G7, 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프랑스로 떠나기 앞서 한국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종료 결정에 대해 말했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아주 좋은 친구입니다. 한국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겠습니다.]

앞서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미 국방부가 강한 우려와 실망감을 직접 내보인 것에 비해 온도 차가 느껴집니다.

아베 일본 총리도 매우 좋은 친구라며 G7 정상회의에서 만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종료 결정과 관련해 한일 양쪽의 입장을 들으면서 신중하게 접근하겠다는 뜻을 내보인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일 갈등과 관련해 양쪽이 모두 원한다면 관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서는 북한과 좋은 관계라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김정은 위원장이 제게는 꽤 솔직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미사일 시험을 좋아하지만, 우리는 단거리 미사일을 제한하지 않았습니다.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봅시다. 많은 나라들이 그런 미사일들을 시험합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일 김 위원장이 친서에서 한미 연합훈련이 끝난 뒤 미사일 시험발사를 멈추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김 위원장이 약속을 뒤집은 셈인데도 괘념치 않겠다면서 대화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내보인 겁니다.

하지만 북미 실무협상을 앞두고 북한이 미사일 발사에 나선 만큼 대응 수위를 둘러싼 트럼프 행정부의 고민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영상편집 : 정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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