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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 고려대생, 조국 향해 '촛불'…정치 색채는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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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 단국대도 집회 논의 중


<앵커>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에 딸 문제를 놓고 대학가에서 집회가 이어지는 분위기입니다. 어제(23일) 고려대와 서울대에 이어서 딸이 지금 다니고 있는 부산대와 논문을 냈던 단국대에서도 움직임이 시작됐습니다. 그런데 일부 야당과 보수세력 사람들이 끼어들려는 움직임도 있어서 이 부분이 또 논란입니다.

김민정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조 후보자의 모교인 서울대와 조 후보자 딸이 나온 고려대에서는 각각 주최 측 추산 500명 넘는 학생과 동문이 모였습니다.

당초 예상했던 참가자 수를 크게 넘긴 규모입니다.

참가자들은 정의와 공정을 강조해 온 조 후보자의 딸이 학사 과정에 납득하기 어려운 특혜를 받아왔다며 분노를 나타냈습니다.

[촛불집회 참가자/고려대 졸업생 : (왜 집회 참여하셨어요?) 절차적 편법을 이용해서 들어온 사람이 같은 고대 졸업했다고 이야기하는 부분이 정말 부끄럽습니다.]

[김다민/서울대 16학번 (촛불집회 참가자) : 밤낮없이 논문 작성을 위해 실험과 연구에 매진하는 대학원생들이,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가는 우리 청년들이 허탈감을 느끼는 것은 당연합니다.]

다만 고려대의 경우 정당인의 집회 참여를 막는 등 정치적 색채는 피했습니다.

조 후보자 딸이 유급을 당하고도 6학기 동안 장학금을 받았던 부산대는 당초 28일 촛불집회를 열겠다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촛불집회추진위원장이 자유한국당 부산대 지부 소속인 걸로 드러나면서 부산대 총학생회가 학생들의 총투표 절차를 먼저 거쳐야 한다며 집회 계획에 사실상 반대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단국대 총학생회는 다음 주에 낼 입장문 문구와 집회 개최 여부 등에 대해 주말 동안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학가의 이런 움직임은 정치적 이념과 상관없이 정의와 공정이란 잣대로 이번 의혹을 따지려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영상취재 : 정성화·양현철, 영상편집 : 유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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