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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울산, 상주 5-1 완파하고 선두 탈환…전북은 성남과 비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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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강원 3-1로 물리치고 4위 점프

뉴스1

울산 현대가 24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27라운드 상주 상무와 홈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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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울산 현대가 상주 상무를 대파하고 선두를 탈환했다. 전북 현대는 성남FC와 비기면서 선두 자리를 울산에 내주고 말았다.

울산은 24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27라운드 상주와 홈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교체 투입된 황일수의 멀티골을 비롯해 강민수, 김보경, 김인성이 나란히 골맛을 봤다.

울산에게는 의미있는 승리이자 선두 탈환이다. 지난 26라운드 전북과 맞대결에서 패하며 선두를 내준 분위기를 반전해야 했기 때문. 특히 상주가 최근 3연승 상승세를 타고 있어 부담스러운 경기였다.

그러나 울산은 상주를 완벽하게 제압하면서 선두 자리에 복귀했다. 17승7무3패, 승점 58을 기록해 이날 성남전에서 무승부에 그친 전북(16승2무9패·승점57)을 승점 1차이로 제쳤다.

상주는 연승을 마감하며 11승5무11패, 승점 38로 5위에서 6위로 내려앉았다.

전반 21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울산의 선제골이 나왔다. 신진호의 코너킥을 수비수 강민후가 헤딩슛으로 연결, 그대로 상주 골망을 흔들었다.

울산은 5분 뒤 또 골을 넣어 경기 분위기를 완전히 주도했다. 신진호의 프리킥슛이 골키퍼의 펀칭으로 튕겨나오자 김보경이 발리슛으로 추가골을 뽑았다.

상주는 전반 42분 역습 상황에서 김민혁의 왼발슛으로 만회골을 만들었다. 그러나 기세 좋은 울산을 멈춰세우기엔 역부족이었다.

울산의 공세는 후반 들어 더욱 매서워졌다. 후반 2분만에 이근호의 골이 VAR 판독 끝에 취소됐으나 후반 12분 김인성이 팀의 세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24분 김인성과 교체돼 투입된 황일수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황일수는 투입 2분만인 후반 26분, 그리고 그 3분 뒤인 후반 29분 연속골을 몰아쳐 스코어 5-1을 만들며 울산에 4점 차 대승을 안겼다.

전북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성남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후반 12분 임채민에게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으나 후반 43분 터진 호사의 골로 패배를 면했다.

이날 무승부로 전북은 선두 자리를 울산에 내주고 말았다. 그러나 16경기 무패 행진(10승6무)을 이어가며 다음을 기약했다. 성남은 9승7무11패(승점 34)로 8위에 머물렀다.

대구는 DGB대구은행파크에서 강원을 3-1로 꺾고 6위에서 4위(10승10무7패·승점 40)로 점프했다. 반대로 패한 강원은 4위 자리를 대구에게 내주고 5위(11승6무10패·승점 39)로 내려앉았다.

세징야가 2골 1도움으로 대구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세징야는 전반 9분만에 에드가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폭발했고, 전반 16분에는 김대원의 골을 도왔다. 전반 27분에는 자신의 두 번째 골로 스코어 3-0을 만들었다.

후반 34분 강원 이현식의 만회골은 승패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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