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5위 쟁탈전’ NC-KT의 불꽃, 최성영-김민 영건 맞대결로 점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사진] 최성영-김민/OSEN DB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조형래 기자] 막내들의 5위 쟁탈전이 펼쳐진다. 1경기 차이를 두고 5위 자리를 노리고 있는 NC 다이노스와 KT 위즈가 창원벌에서 운명의 맞대결을 벌인다.

NC와 KT는 27일 창원 NC파크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12차전 맞대결을 치른다. 양 팀의 선발 투수는 각각 최성영, 김민을 내세웠다. 영건 선발 맞대결이다.

줄곧 스포트라이트의 바깥에 있었던 막내들이었지만 치열한 순위 경쟁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NC는 현재 59승58패 1무로 5위, 그리고 KT가 59승60패 2무로 1경기 차이로 뒤지고 있다. 지난 25일 경기에서 NC와 KT의 희비가 엇갈리면서 승차가 줄어들었다. NC는 롯데를 상대로 4-1로 앞서고 있다가 4-5로 통한의 역전패를 당했다. 반면, KT는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한 끝에 7-3으로 승리를 거두며 NC와 승차를 좁힌 채 맞대결을 치를 수 있게 됐다.

이제 막내들의 치열한 5위 쟁탈전의 불꽃을 영건들이 점화시킨다. NC는 최성영, KT는 김민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최성영은 올 시즌 20경기 3승1패 2홀드 평균자책점 3.70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후반기부터 선발진에 안착해 어느 정도 계산이 서는 피칭을 펼쳐주고 있다. 지난 23일 LG에서는 구원 등판해 ⅔이닝 2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15일 키움전 이후 실전 등판 간격이 길어진 데 따른 조치였다. 선발 등판은 12일 만이다. KT를 상대로는 4경기 1승 평균자책점 3.00(6이닝 2자책점)을 기록 했다. 선발 등판은 한 차례였다.

KT 김민은 23경기 6승9패 평균자책점 4.78을 기록하고 있다. 미래 선발 자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역시 선발 등판 공백이 길어지는 탓에 최성영과 마찬가지로 불펜 외도를 한 차례 했다. 지난 21일 키움전 4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선발 등판은 지난 13일 롯데전(4이닝 4실점)이었다. 페이스가 오락가락하는 편이지만 성장세를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다. NC를 상대로는 올 시즌 2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2.57을 기록했다. 지난 7월 14일 7이닝 1실점 역투를 펼친 바 있다.

이튿날인 28일에는 NC 구창모, KT 윌리엄 쿠에바스의 토종과 외인 에이스 맞대결이 펼쳐질 예정이기에 더욱 불꽃튀는 맞대결이 될 전망이다.

한편, 창원 외에 울산에서 열리는 롯데-LG전은 브록 다익손과 배재준이 선발 투수로 예고됐다. 잠실에서 만나 선두 추격을 노리는 두산과 선두 수성의 SK는 각각 이용찬과 헨리 소사가 마운드에 오른다. 광주 KIA-삼성전에는 KIA 이민우 삼성 윤성환이, 청주에서 열리는 한화-키움 경기는 송창현과 최원태가 각각 선발 등판한다. /jhrae@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