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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NC 김태경, "엔팍에서 뛰는 것 설렌다...강백호 상대해보고 싶다"[신인드래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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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지형준 기자] 2020 KBO 신인 드래프트가 26일 오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KBO 신인 드래프트는 1라운드부터 10라운드까지 진행되며 지명 순서는 2018년 팀순위의 역순인 NC-KT-LG-롯데-삼성-KIA-키움-한화-두산-SK 순으로 실시된다. 1차 지명된 NC다이노스 김태경(마산용마고)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jpnews@osen.co.kr


[OSEN=조형래 기자] NC 다이노스 2020시즌 신인 1차 지명 투수 우완 김태경(마산용마고)이 각오를 전했다.

김태경은 26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0 KBO 신인 드래프트’에 참석해 NC 유니폼을 입고 활약을 예고했다.

올해 황금사자기 감투상을 받으면서 마산용마고의 결승 진출을 이끌었던 김태경은 188cm 93kg의 체격 조건을 갖고 있다. 황금사자기에서는 2경기 선발 등판해 12이닝 무실점의 괴력을 선보였다. 깔끔한 투구 동작과 높은 타점에서 공을 뿌리는 우완 정통파 투수로 최고 구속은 144km 수준. 구단은 “체계적인 훈련을 받으면 더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슬라이더, 커브 등을 고루 던진다”는 평가다.

1차 지명 당시 기분에 대해 “처음에는 뽑힐지 몰라서 부모님과 함께 기도하고 있었는데 연락이 왔다. 서로 끌어안고 울었다”며 전했다.

일찌감치 창원 NC파크에서 시구를 하면서 마운드를 미리 밟아본 김태경은 “시구가 생각만큼 잘 된 것 같지 않다”면서도 “내년부터 이곳에서 뛸 수 있다는 생각에 기쁘고 설렜다”고 전했다.

닮고 싶은 선배로 “장현식, 배재환 선배님이다. 공격적으로 투구하는 것을 닮고 싶다”고 말했고, 상대해보고 싶은 타자로는 강백호(KT)를 꼽았다. 그는 “ 고등학교 시절 인상깊었다. 꼭 한 번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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